40년 축사 없애고 별빛마을로...지역소멸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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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은 전체 면적의 76%가 산림지역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표 청정군입니다.
이런 괴산군이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초로 선정되면서 다른 지차체가 눈여겨보는 변화의 전진기지가 되고 있습니다.
전체 주민수 3천1백 명의 괴산군 칠성면.
인구소멸에 대응해 복합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이 사업이 변모하는 괴산군의 새로운 활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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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괴산군은 전체 면적의 76%가 산림지역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표 청정군입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자치단체가 그렇듯 인구소멸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괴산군이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초로 선정되면서 다른 지차체가 눈여겨보는 변화의 전진기지가 되고 있습니다.
채현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체 주민수 3천1백 명의 괴산군 칠성면.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이 곳이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섰습니다.
국토부가 주관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초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사업비는 2백43억 원.
이 지역 오랜 숙원이던 성산마을 돼지 축사를 없애고 3만4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임대주택과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 55가구를 조성합니다.
<인터뷰> 김학명 / 괴산군 칠성면 성산리 이장
"축사가 생긴지가 40년이 됐는데요. 그동안의 악취와 해충으로 인해서 주민들의 고충이 많았어요. 그리고 또 마을이 낙후가 되서 점점 소멸돼 가는 마을이에요. 그래서 요번에 지역활력타운이 돼서 마을이 다시 행복마을로 거듭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주택 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을 촉진시키고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복합 주거거점 조성을 위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들어섭니다.
<인터뷰> 태상호 / 괴산군 미래전략과 미래전략팀장
"문화센터라든가 그 스마트팜을 이용한 원예농업까지 전체주민들과 들어오시는 분들하고 같이 화합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괴산군은 지난 2월부터 행정절차에 돌입해 지난 달에는 현장실사를 마치고 조만간 토지보상에 들어갑니다.
오는 2026년까지 주거와 인프라, 일자리를 아우르는 복합 정주여건을 조성하게 됩니다.
<인터뷰> 태상호 / 괴산군 미래전략과 미래전략팀장
"이번 달 10월부터 저희들이 토지보상에 들어갈 계획이고 순차적으로 이 사업이 충분히 진행이 된다고 그러면 내년 상반기 25년 상반기에는 저희들이 이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저희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역활력타운 이른바 성산별빛마을이 조성되면 인근 자연드림파크,산막이 옛길과 연계된 자연 정원을 갖추는 셈입니다.
인구소멸에 대응해 복합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이 사업이 변모하는 괴산군의 새로운 활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CJB 채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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