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역사교육 강화…AI·생태교육 강조"
[EBS 뉴스]
서울 교육의 새 수장을 뽑는 보궐선거, EBS는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철학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연속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순서로 정근식 후보의 공약과 정책 방향을 알아봅니다.
역사교육을 강화해야한다면서,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창의성교육과 생태전환교육도 강조하고 있는데요.
전체적인 공약 내용을 먼저, 황대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인 정근식 후보는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가장 강조하고 있는 공약은 역사교육 강화입니다.
최근 논란이 된 한국학력평가원 한국사 교과서를 겨냥해 "단 한 명의 학생도 뉴라이트 교과서로 배우지 않게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정확한 역사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역사위원회와 역사 자료센터를 만들고, 동아시아 여러 국가들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기초학력 보장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지원청 학습도움센터를 대학과 협업하는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로 확대해 학습부진부터 경계선 지능까지 해결합니다.
모든 학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하고,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설치해 융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창의성 교육도 강조했습니다.
예체능 교육을 활성화해, AI가 대체할 수 없는 감수성을 기르고, 디지털 선도학교를 운영해 에듀테크 기반 교육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모든 학교를 생태전환 실천학교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탄소제로실천학교를 확대하고 생태전환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교육과정과도 연계합니다.
농촌유학은 더욱 확대하고, 법 개정을 통해 지원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반대하는 입장으로, 소통과 공감을 통한 학교공동체 복원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EBS뉴스 황대훈입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