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시 승점 삭감에서 퇴출까지…EPL '115건 위반' 맨시티 청문회 날짜 나왔다

김건일 기자 2024. 9. 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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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다시 징계 위기에 놓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7일(한국시간) 시작하기로 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 사이 9년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승점 삭감부터 극단적일 경우 프리미어리그 퇴출까지 가능한 심각한 사안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체스터시티가 위반한 115개 혐의에 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청문회가 오는 17일(한국시간) 시작될 것이라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13일 보도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 사이 9년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월 프리미어리그가 발표한 성명문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는 2013-14시즌과 2014-15시즌, 2017-18시즌 사이 구단 라이선스 및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에 관한 UEFA 규정을 위반했다. 또 2015-16시즌, 2016-17시즌, 2017-18시즌 수익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규정을 위반했으며, 2018-19시즌과 2022-23시즌 사이 프리미어리그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다시 징계 위기에 놓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7일(한국시간) 시작하기로 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 사이 9년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승점 삭감부터 극단적일 경우 프리미어리그 퇴출까지 가능한 심각한 사안이다.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2020년 2월에도 재정적 페어 플레이 규정(FFP)를 위반했다는 의유로 UEFA로부터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2시즌 출전 금지와 3000만 유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가 스포츠 중재 위원회(CAS)에 항소가 받아들여진 바 있다.

이번에 제기된 맨체스터시티에 대한 혐의 중 하나는 4년 동안 구단주 중 한 명에게 지급된 재정적 보수를 완전히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밀 계약이 있었기 때문에 관리자 중 한 명이 공식적으로 명시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급여를 받았다고 추측할 수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이 기간 동안 세 차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섰다.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르면 (혐의가 인정될 경우) 승점 삭감 또는 극단적일 경우 프리미어리그 퇴출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다시 징계 위기에 놓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7일(한국시간) 시작하기로 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 사이 9년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승점 삭감부터 극단적일 경우 프리미어리그 퇴출까지 가능한 심각한 사안이다.

다만 결론이 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독립 위원회의 공식 청문회는 최대 두 달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와 맨체스터시티는 자신들의 주장을 설명하는 긴 법적 진술을 할 예정이다. 그런 다음 독립 위원회는 결정을 내리기 전 모든 증거를 검토할 것이다. 이 프로세스는 청구 금액과 검토해야 할 정보의 양 때문에 몇 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위원회의 결정이 나오기까지는 3월 또는 그 이후가 될 수 있다. 결론을 내는 즉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맨체스터시티가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해당 판결에 대해 항소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승점 삭감 같은 제재가 더욱 지연될 수 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다시 징계 위기에 놓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7일(한국시간) 시작하기로 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 사이 9년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승점 삭감부터 극단적일 경우 프리미어리그 퇴출까지 가능한 심각한 사안이다.

지난해 2월 혐의가 처음 제기됐을 때 맨체스터시티는 해당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

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에 올랐던 지난해 11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시티가 3부리그로 강등당하면 거취가 달라질 것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면 더 남고 싶을 것"이라고 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좋은 질문"이라며 "당신은 우리가 처벌받은 것처럼 이야기한다. 우린 혐의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다. 사람들이 (우리가) 처벌받는 것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느끼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확실하게 난 우리 팀이 프리미어리그나 리그1에 있는 것으로 미래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 있는 것보다 리그1에 있는 것이 내가 남을 확률이 더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다시 징계 위기에 놓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7일(한국시간) 시작하기로 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 사이 9년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승점 삭감부터 극단적일 경우 프리미어리그 퇴출까지 가능한 심각한 사안이다.

비슷한 사례는 에버턴에 있다. 에버턴은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기소됐고, 독립적인 위원회가 구성되어 장기간에 걸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에버턴이 지난 3년 동안 기록한 적자는 1억 2,450만 파운드(약 2,004억 원)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정한 기준치를 넘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람들이 우리를 비난하는 것에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다. 우린 스스로를 지킬 것이다. 결의안이 끝난다면 난 우리 클럽 대변인처럼 이 자리에 있을 것이다. 에버턴 경우를 말하자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우리와 완전히 다른 사례라는 것만 알고 있다. 모든 경우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다시 징계 위기에 놓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7일(한국시간) 시작하기로 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 사이 9년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승점 삭감부터 극단적일 경우 프리미어리그 퇴출까지 가능한 심각한 사안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도 "(청문회가) 빨리 시작해서 기쁘고 우리 모두를 우해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 재판에 회부하기를 원한다. 가능한 한 빨리 일어난 일을 공개하고 우린 항상 그랬던 것처럼 받아들일 것"이라고 당당해했다.

또 이 상황이 맨체스터시티 경기력이 영향을 미칠 것인지 우려되는지 묻는 말엔 "아니다. 우린 지난 3~4년 동안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왔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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