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없이도 이런 풍경을?" 고즈넉한 누각 아래, 압도적 절경의 힐링 명소

밀양 8경 중 으뜸
'밀양 영남루'
늦가을 여행

밀양 영남루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경남 밀양시 내일동 밀양강변 절벽 위에 우뚝 솟은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누각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영남루(국보)가 서 있는 자리는 신라 시대 5대 명사 중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건물인 작은 누각(소루)이 있던 곳이었으며, 고려 공민왕 때 규모를 크게 확대해 누각을 세웠다.

현재의 건물은 1884년에 밀양부사 이인재가 다시 세운 것으로 조선 후기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밀양 영남루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영남루에 올라서면 고색창연한 누각의 위용 아래로 시원하게 흐르는 밀양강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특히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고풍스러운 누각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난간에 기대어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멀리 병풍처럼 펼쳐진 산들을 감상하다 보면, 고요한 강바람이 뺨을 스치며 일상에 지친 심신에 깊은 힐링을 선사한다.

주변에는 깔끔하게 정돈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장소다.

밀양 영남루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영남루는 건축학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다. 동서 5칸, 남북 4칸의 거대한 규모에 웅장한 팔작지붕을 얹었으며, 좌우에 부속 누각을 거느린 독특한 구조는 조선 시대 건축 기법의 세련미를 여실히 보여준다.

영남루 자체의 역사뿐만 아니라, 이곳을 거쳐 간 수많은 문인들의 흔적과 누각에 걸린 현판 등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역사적 울림을 전한다.

누각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웅장한 모습이나, 누각 위에서 바라보는 밀양의 풍경 모두 최고의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완벽한 배경이 되어준다.

밀양 영남루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영남루는 밀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단순히 멋진 건축물을 구경하는 것을 넘어, 신라의 불교 문화부터 고려와 조선의 지방 행정 중심지로서의 밀양의 역사를 통째로 느끼는 경험이다.

밀양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은 영남루 관람 후, 밀양의 다른 역사 유적지나 관광 명소를 연계하여 하루 여행 일정을 짜기에도 용이하다.

밀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대표 유적지라는 후기가 있을 정도로 영남루는 웅장한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완벽하게 조화된, 밀양 여행의 필수 코스라 할 수 있겠다.

밀양 영남루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방문 정보]
-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중앙로 324 (내일동)

- 이용시간: 09:00~18:00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최초 30분 500원, 이후 30분마다 500원 추가, 1일 최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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