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격의 거인 본 사람만 이해 가능한 글
1. 지하 예배당 거인화


진격의 거인 32화에서 그리샤가 예배당에서 거인화를 할 당시
독자들은 처음에는 그리샤가 시조거인을 뺏으려고, 단순하게 거인화를 위해 자신의 손을 찌른 줄 알았음.


그러나 121화에서 나온 당시 상황을 보니
그리샤는 자신은 사람을 구하는 의사이기 때문에 도저히 아이들을 죽일 수 없다고 말을 함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에렌은
이건 아버지가 시작한 이야기라고 말했고
그리샤는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바로 자신의 손을 찔러 거인화를 했음






"너는 동생을 데리고 벽 밖을 나간 날 부터 계속 나아가야 하는거야"
“이건 아버지가 시작한 이야기잖아”
그리샤는 여동생의 손을 잡고 벽 밖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자책함.
그래서 이런 비극의 원인인 자신의 손을 저주하며 오른손을 찔렀던 것
(여동생을 잡고 있는 손 컷)

애니메이션 손 강조)
따라서 그리샤가 손을 찌르는 장면은
외적으로는 거인화를 위해 찌른 것이지만
내적으로는 자신의 손을 저주하기 위한 의미가 담겨있는 중의적 연출
2. 지하실을 보여주마

1화장면.
1화 이 장면에서는 꼬마 에렌에게 비밀 지하실을 보여주겠다고 말을 하는데
잘 보면이 때 그리샤의 시선은 에렌이 아닌 옆을 보고 있음

그리고 10년이 지나서 나온 그리샤의 시선.
그리샤는 저 때 미래의 에렌을 보고 있었던 것.

그리고는 곧바로 레이스가의 지하 예배당으로 감
그리샤가 말한 “지하실을 보여주마”는
미래 에렌에게는 벽의 왕이 살고있는 지하 예배당을 보여주고
어린 에렌에게는 집의 지하실을 보여주겠다는 중의적 연출.
ㄹㅇ 맛깔나게 잘씀.
처음 볼 땐 모르고 지나치는데 시간지나 알게되면 머리 한 대 맞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