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타고 바다를 즐겨요~"…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려

- '바다의 날' 기념식 함께 유치…요·보트체험, 100여 개 체험부스 등 풍성

31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과 화성 뱃놀이 축제가 함께 열렸다. 사진은 전곡항에서 승선을 기다리는 수십 대의 요·보트와 육지에 마련된 공연장. [사진=최상민 기자]

[화성 = 경인방송]

(앵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늘(31일) 전곡항에서 개막했습니다.

해양수산부 바다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등 보트 승선 체험과 100여 개 넘는 체험 부스가 마련돼 올해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바다 축제임을 실감케 했습니다.

축제 개막 현장을 최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승선을 기다리는 수십 대의 보트 위로 사람들이 하나둘 손을 흔듭니다.

전시된 요트를 보고, 부가엔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5월의 마지막 날이자 바다의 날인 오늘, 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바다의 날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는데, 정부는 해양 신산업의 지역경제 살리기와 관광 산업의 규모 확장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그동안 소규모 인프라 위주였던 해양관광사업을 대규모 프로젝트로 전환하겠습니다. 또 앞으로 화성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데 해양수산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낮부터 밤까지 요트와 보트 승선 체험뿐 아니라 바다낚시, 해상케이블카, 100여 개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육상에서는 39개 푸드 트럭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을 즐기며 서해안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명근 화성시장]

"이번 뱃놀이 축제는 '배를 타고 바다를 즐기는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요트와 보트 체험뿐 아니라 육지에서는 문화체험 또 각종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수도권 시민과 화성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바다의 날, 화려하게 막을 연 화성 뱃놀이 축제는 다음 달(6월) 2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축제의 향연을 이어갑니다.

경인방송 최상민입니다.

최상민 기자 factseeker07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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