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지붕 뒤덮은 화염과 연기...출근길 화재에 '화들짝'

제주방송 김태인 2023. 3. 17.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7일) 오전 / 서귀포시 강정동화염과 회색빛 연기가 건물 지붕을 뒤덮었습니다.

김태인 기자"불이 난 건물 2층에는 거주지가 있고 뒤편에는 비닐하우스가 즐비해 있어 자칫하면 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화재사고 건물 관계자"화재 날까 봐 두 달 전에 전기 배선을 바꿨는데 거기는 문제가 없고. 껐다 켰다만 하는 형광등인데 거기에서 발화가 된 것 같아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 서귀포시 강정동
화염과 회색빛 연기가 건물 지붕을 뒤덮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희뿌연 연기를 향해 세찬 물줄기를 쏟아 냅니다.

오늘(17일) 아침 8시 40분쯤,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주방용품 판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외벽은 녹아내렸고 곳곳에는 검은 그을음이 남아있습니다.

출근길 화재가 발생하면서 6건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불이 났을 때 건물 안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태인 기자
"불이 난 건물 2층에는 거주지가 있고 뒤편에는 비닐하우스가 즐비해 있어 자칫하면 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불이 난 건물 1층은 10여 년 전부터 주방용품 판매점으로 이용돼 왔습니다.

200㎡에 달하는 건물 일부와 보관 중이던 주방용품 등이 불에 탔습니다.

화재사고 건물 관계자
"화재 날까 봐 두 달 전에 전기 배선을 바꿨는데 거기는 문제가 없고. 껐다 켰다만 하는 형광등인데 거기에서 발화가 된 것 같아요."

소방당국은 건물이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불길이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석배 / 서귀포소방서 광역화재조사단 조사관
"화재 패턴으로 봤을 때 최초 발화된 지점을 찾고 그 지점에서 불이 일어날 수 있는 발화 열원에 대해서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김태인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화면제공 서귀포소방서)

JIBS 제주방송 김태인 (sovivid91@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