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서 니콘으로 A7C에서 ZFC로
안녕하세요. 해피민입니다.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소소한 취미로 긴 시간 동안 즐겨 왔습니다. 그중 니콘을 가장 다양한 기종으로 오랜 시간 사용 했었습니다.
몇 가지 불편함과 디자인 때문에 A7C에서 ZFC로 장비를 교체 했습니다.
지난주까지 사용하던 카메라는 소니 A7C입니다.
A7C를 사용하면서 렌즈는 주로 35GM을 사용 했습니다.
저의 촬영 피사체는 취미로 즐기는 모형과 바이크, 음식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A7C가 동영상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하는데 동영상 촬영은 한 적이 없으며 사진만 촬영해 왔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A7C 장단점과 ZFC의 교체 후 변화 등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A7C
장점
다양한 소니 렌즈 및 서드파티 렌즈들이 있어서 렌즈 사고 팔고하는 재미가 있습니다.ㅋㅋㅋ
사용자가 많으니 중고거래도 활발하여 빠른 판매와 중고 렌즈의 구매도 편했습니다.
액세서리류 도 많아 이점도 재미있었습니다.
최강의 화질과 이쁜 디자인의 35GM이 있음
단점
JPG 촬영의 피부 색감이 너무 사실적이어서 여자분들이 다 싫어 합니다. 제 눈에는 정확한 표현이지만 조금은 뽀사시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
A7C2 에서는 이 기능이 추가 되었다고 하는데
RAW 파일의 편집시 니콘에 비해 보정 관용도가 많이 낮습니다. 저조도 사진의 경우 원하는 편집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니를 사용하는 동안 계속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무접점 수동 렌즈를 사용하는 피사체가 확대가 안되어 초점이 맞았는지 확인이 안됩니다. 감각으로 찍어야 합니다.ㅎㅎㅎ
액정이 터치는 되는데 촬영 시에 초점 맞추는 정도만 사용하게 됩니다. 메뉴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본체의 4면이 각이 심해서 약한 충격에도 스크래치가 발생합니다.
다이얼도 부족하고 메뉴가 복잡해서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질줄 알았는데 취미로 가끔씩 사용해서인지는 몰라도 1년을 사용해도
메뉴가 익숙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전 장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ZFC
구매 전 많은 사용기를 보면서 가장 많이 보았던 내용이 싸구려 플라스틱 장난감 같다는 이야기 였는데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무겁지 않고 디자인이 예뻐서 보고만 있어도 즐거운 카메라입니다.
장점
터치가 되는 액정이 너무 편합니다.
밝고 선명한 뷰파인더는 DSLR에 익숙했던 저에게 너무 만족 스러웠습니다.
현재 28mm 2.8 SE와 16-50 두개 구매 했는데 이외에는 어울리는 렌즈가 없어서 결과물 만큼이나 렌즈 디자인을 따지는 입장에 추가 렌즈 구매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메뉴 구성 및 버튼 다이얼 등 사진을 찍는 사진가에게 사용하기 편하고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점은 소니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니콘의 압승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니콘의 RAW 파일의 보정 관용도는 최고입니다.
다운로드해서 사용 가능한 프로파일이 많아서 원하는 색감을 후보정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결과물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장비충 입장에서 풀프레임이 아닌 것에 대한 부족함이 2% 있습니다. ZF가 실버 였다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 입니다.
단렌즈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디자인이 맘에 드는 렌즈가 거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남은 배터리 용량이 숫자가 아니라 불편합니다.
이외에는 단점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찍은 샘플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A7C + 35GM
ZFC + 28mm 2.8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