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하반기 '아이오닉 7' 美 출시 확정, 국내는 언제?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 7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미국에서 3열 전기 SUV '아이오닉 7'의 올 하반기 출시를 공식화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현대차 북미법인은 2025년 모델 출시 계획을 통해 아이오닉 5 N과 투싼 페이스리프트, 아이오닉 5 및 산타크루즈의 상품성 개선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여기에 '2025 아이오닉 3열 SUV(EV)'이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현대차 2025년 모델 출시 계획 (출처=현대차 북미법인)

이는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 '세븐(SEVEN)'의 양산 모델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식 차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 현대차 내부 검토를 통해 '아이오닉 9'으로 차명이 변경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최근 포착되는 테스트카의 사이드 미러에는 여전히 'IONIQ 7' 레터링이 적용돼 있어 차명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아이오닉 7의 출시 시기가 확정된 북미 시장과 달리,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말 열린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 후 이달 출시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이 빗나가면서 올해 말 또는 내년 출시라는 추측만 나오고 있다.

사진 : 기아 EV9과 현대차 아이오닉 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특히 기아의 3열 전기 SUV인 EV9이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 부진을 겪은 반면, 해외에서는 호평을 받은 것에 영향을 받아 북미 시장에서의 반응을 지켜본 이후 국내 런칭이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8월 말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현대차의 향후 전동화 전환 전략 및 신차 공개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오닉 7의 글로벌 데뷔는 오는 11월 개최될 'LA 오토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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