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센도PE, 서진시스템 지분 팔아 537억 회수… “인수금융 상환”
오귀환 기자 2024. 5. 28. 09:47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PE)는 서진시스템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매각했다.

28일 크레센도PE는 이날 장 시작 전 블록딜 방식으로 자신들이 보유한 서진시스템 주식 1154만3018주 중 174만2488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주식은 국내외 투자자에 나눠 매각됐으며 거래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매각 금액은 537억원이다. 매각 규모는 서진시스템 발행주식 5570만2423주에서 약 3.13%에 해당한다. 주당 매각 가격은 전날 종가인 주당 3만2750원 대비 5.9% 할인율이 적용된 3만818원이다.
크레센도PE의 서진시스템 소유 지분율은 기존 20%에서 17%로 조정됐으나, 2대주주 자리는 유지한다. 이번 거래로 확보한 자금은 모두 인수금융으로 빌린 자금을 갚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박진수 크레센도PE 부대표는 “인수금융이 전액 상환되면서 금융비용 부담을 없애고, 추가 상환 위험을 전부 해소했다”며 “남은 주식을 안정적으로 오래 보유하기 위해 일부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진시스템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257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와 배터리 부품, 반도체 장비, 통신장비,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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