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타계 두달 전 장쩌민이 시진핑 화환 앞에서 찍은 사진 공개한 이유

이용성 기자 2022. 11. 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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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31일 96세를 일기로 타계하면서 그가 약 두 달 전 자신의 생일 사진을 중국 인터넷에 공개한 것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시 장 전 주석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중국 공산당 총서기 3연임을 확정하는 20차 당대회를 2주 앞두고 96세 생일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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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31일 96세를 일기로 타계하면서 그가 약 두 달 전 자신의 생일 사진을 중국 인터넷에 공개한 것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생전의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인터넷에 공개한 96세 생일 사진. /웨이보 캡처

당시 장 전 주석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중국 공산당 총서기 3연임을 확정하는 20차 당대회를 2주 앞두고 96세 생일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됐다. 장 전 주석 생일은 8월 17일이다. 따라서 해당 사진을 공개한 시점은 생일이 한 달 이상 지난 후였다.

유포된 사진에서 장 전 주석은 부인 왕예핑 여사와 함께 의자에 앉아있었다. 뒤로는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리커창 총리와 부인 청훙 여사가 보낸 축하 화환이 놓여 있었다. 화환 리본에는 ‘장 주석 생일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장 전 주석이 서기를 지냈던 상하이 시정부 등의 화환도 보였다.

사진 공개를 두고 시 주석과 정치적 긴장 관계에 있었던 장 전 주석이 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는 해석과 시 주석이 장 전 주석을 대우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함께 나온다. 이다. 시 주석은 지난 2012년 총서기에 오른 후 군, 금융, 조선 등 장쩌민계 ‘상하이방’이 장악한 분야에 대해 대대적인 사정 작업을 벌이고 친정 체계를 구축했다.

장 전 주석은 지난 2019년 7월 리펑 전 총리 장례식, 10월 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아 건강 이상설, 시 전 주석에 대한 불만 표시설 등이 나오기도 했다.

장 전 주석과 함께 일한 주룽지 전 총리가 시 주석이 관례를 깨고 3연임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대통령 비서실 격인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은 이 보도가 나오고 얼마 후인 지난 5월 공산당 원로, 퇴직 간부들에 대해 “당의 정책에 대해 함부로 논하지 말고 정치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퍼뜨리지 말라”는 내용의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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