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팬덤 문화가 낳은 ‘BTS 슈가챌린지’… ‘악의적인 팬 사칭’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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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팬덤 문화에 의해 도 넘은 챌린지가 등장했다.
음주운전 혐의를 두둔하는 이른바 '슈가챌린지'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팬들은 팬을 사칭한 악의적인 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슈가챌린지는 술병과 운전대가 동시에 찍힌 사진과 함께 슈가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다.
일부 팬들은 슈가챌린지에 참여한 계정들이 BTS 팬과 아티스트를 조롱하기 위해 BTS 팬임을 사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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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팬덤 문화에 의해 도 넘은 챌린지가 등장했다. 음주운전 혐의를 두둔하는 이른바 ‘슈가챌린지’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팬들은 팬을 사칭한 악의적인 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일부 도 넘은 K팝 팬들이 특정 아티스트와 팬덤을 공격하기 위해 불법을 모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행위에 동조하는 것이다.

일부 팬들은 슈가챌린지에 참여한 계정들이 BTS 팬과 아티스트를 조롱하기 위해 BTS 팬임을 사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계정들이 과거 다른 K팝 가수와 관련된 글을 올려왔거나 BTS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글에 반응해 왔다는 것이다. 한 SNS 계정에는 일부 슈가챌린지 인증 사진이 도용한 것이라는 분석도 올라왔다.

지난 5월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김호중 가수 퇴출에 관한 반박내용. 약 100억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인 김호중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에는 “제가 참 아끼고 좋아하는 스타가 지금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며 “그의 잘못을 두둔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김호중은 아직 젊은 30대 초반의 나이고 앞으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청년”이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에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공지사항을 통해 “(김씨를 두둔하는 주장은) 팬을 자칭하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이다”며 선을 그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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