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후면 레터링 정리 끝..로고 중앙, 왼쪽 영문 차명


기아가 차량 후면 레터링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부분변경 쏘렌토에서 선보인 레터링이 세단이던 SUV건 간에 앞으로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 상대적으로 현대차는 아직도 중구난방식이다. 세단과 SUV 모두 차량에 따라 달라진다.


기아는 신형 쏘렌토를 내놓으면서 중앙에 로고, 왼쪽에 차명으로 레터링을 정리했다


기아는 후면 중앙에 새로운 KIA 로고를 넣는다. 뒤에서 봤을 때 왼쪽 하단에 영문으로 차명이 들어간다. 오른쪽 하단은 차량의 특징을 나타낸다. 사륜구동이면 4X, 하이브리드면 HEV가 들어가는 형태다. 가솔린엔진이나 디젤 모델은 아예 표시하지 않는다.


기아 윤문효 디자인센터 넥스트디자인외장2팀장은 “오른쪽 하단 레터링의 경우 기존 2.5T나 2.2D 같은 표기는 탄소중립 시대에 맞지 않을 뿐더러 고급스럽지도 않다”며 “하이브리드나 사륜구동은 상대적으로 비싼 차라 해당 레터링을 넣는 것으로 통일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형 쏘렌토는 중앙 로고 아래에 차명 SORENTO가 들어가 있다


전기차의 경우 오른쪽 하단에 EV 표기는 하지 않는다. 이미 EV6, EV9처럼 왼쪽 하단 차명에 'EV' 레터링이 들어가서다.


이런 후면 레터링 표기는 상대적으로 면적이 좁은 세단의 경우 기아 이외 브랜드로 엇비슷한 방식으로 차명과 유종에 따른 트림을 표기해왔다.


5세대 싼타페 후면은 중앙 로고 아래에 ‘S A N T A’를 쓰고 ‘F E’를 띄워 비율이 이상해 보인다


상대적으로 세단에 비해 후면 면적이 넓은 SUV의 경우 메이커마다 상당히 다른 형태로 표기했다. 특히 신형 5세대 싼타페의 경우 후면에 영문 차명을 비율에 맞지 않게 ‘S A N T A’를 쓰고 ‘F E’를 띄어 써 넣어 비율적으로 이상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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