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 충장,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로 재탄생

정희윤 기자 2026. 2. 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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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 광주지역 첫 진출
전국 주요 거점 아우른 네트워크 완성
연회장·레스토랑 갖춰 관광 수요 공략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광주 원도심에 첫 호텔을 열고 지역 관광·마이스(MICE) 수요 공략에 나섰다. 브랜드 전환을 통해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호텔 이미지를 강화하고, 서울부터 제주까지 이어지는 전국 호텔 네트워크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19일 광주 동구에 위치한 '라마다 플라자 충장호텔'을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로 리브랜딩해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광주 지역 첫 진출 사례로, 수도권과 부산, 제주 등 주요 거점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호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새롭게 문을 연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은 지하 2층~지상 13층, 총 95실 규모로 조성됐다. 연회장과 피트니스 등 부대시설을 갖춰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을 동시에 겨냥했다.

외관과 내부 디자인에는 광주의 젊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반영했다. 호텔 외벽에는 민주화의 역사를 상징하는 대형 벽화를 적용했고, 내부 공간에는 패션·먹거리·문화가 어우러진 충장로의 분위기를 녹여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호텔 콘셉트를 구현했다.

식음(F&B) 시설도 강화했다. 1층에는 조식과 카페를 겸한 '플로팅'을, 3층에는 중식 레스토랑 '반르시엔'을 각각 운영해 숙박객뿐 아니라 지역 고객 수요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브랜딩이 광주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충장로 일대가 문화·관광 콘텐츠 강화와 함께 재도약을 모색하는 가운데, 대형 호텔 브랜드의 진출이 상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을 광주 지역 거점으로 삼아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마케팅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