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력·인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지역교육이 미래다]

황대훈 기자 2023. 3. 17. 18: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뉴스]

서현아 앵커 

부산의 하윤수 교육감은 기초학력과 인성 교육도 함께 강조하고 있는데요. 


부산 현지를 직접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봅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세요.


하윤수 / 부산교육감 

안녕하세요, 이비에스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부산광역시 교육감 하윤수입니다.


서현아 앵커

먼저 임기 2년 차를 맞는 소회를 간단히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윤수 / 부산교육감 

우리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도전의 도전을 거듭해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서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모두가 우리 아이들과 부산 교육을 위해 성원을 보내주신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산 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과 올해 목표는 다르지 않습니다.


2023년을 인성기반을 목표로 전제해서 부산 학력 신장의 원년으로 삼아서 최선을 다해서 가고, 또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서현아 앵커

부산의 학력 발전을 강조하시면서 임기 내에 자사고를 유치하겠다고 하셨는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하윤수 / 부산교육감 

그렇습니다. 


부산은 지금 이제 우수고등학교가, 물론 이게 이러다 보니까 결국은 인재가 유출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의미에서 동서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공사립 우수고등학교를 설립 추진 중에 있고요.


지금 현재 부산에 이전하고 있는 금융 공기업들과 함께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방안도 논의해 가고 있고 이 문제는 하반기에 구체적 윤곽이 나올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서현아 앵커

말씀하신 동서학력격차도 강조해 오신 부분인데 새 학기에는 어떻게 해소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하윤수 / 부산교육감 

지금 오랜 우리 부산광역시에는 동서 간의 교육격차가 심각한 부분인데, 특히 우리 부산교육 패널 조사 결과에 보면 서부산권의 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동부산권에 비해서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서 이미 발표를 했습니다. 


이러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지금까지 교육 격차의 해소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공약 제1호인 부산학력개발원을 설립하여 정확한 진단을 실시하고 있고요. 


올 3월에 출범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추진단'이 중심이 되어서 향후 구체적이고 정확한 지역 이러한 부분을 지금 교육 격차의 실태가 파악이 되는 대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서현아 앵커

학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주셨는데요. 


최근 2017년 이후 6년 만에 초등학교의 객관식 시험을 부활시키기로 하셨습니다. 


창의력 신장 차원에서 지난 교육감 때는 폐지가 됐었는데 이번에 새로 도입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하윤수 / 부산교육감 

창의력은 결국 서술형만 가지고 창의력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객관식을 한다고 해서 창의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도 아니고요. 


원래 이 초등학교의 기초학력은 객관식과 서술형이 동시에 수렴이 돼야 되는데 서술형만 가지고 있다보니까 학업 성취도의 수준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래대로 교육 전문가와 학교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을 해서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이 절대 다수로 필요로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부산교육 이슈페이퍼에 따르면 교사의 86.4%가 선택형 평가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객관식 평가 부활은 단순히 창의력이 떨어지는 그런 개념을 떠나서 우리 초등학교의 그야말로 공교육 실현을 위해서 본래대로 부활했다는 의미를 말씀을 드립니다.


서현아 앵커

특히 기초학력 관련해서 교육청이 직접 개발한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추진하기로 하셨는데 이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하윤수 / 부산교육감 

부산 아카데미 서포트 시스템이라는 바스(BASS)라는 제도를 저희들이 오는 7월 말까지 도입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부산형 학업성취도가 지금 깜깜이 교육에서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처지에서, 이제 학부모님들께 설문조사를 했더니 72.6%의 학부모가 학업성취도를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는 우리 교육청이 주관하는 평가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올 9월에서 10월 경에 BASS 제도가, 학업성취도 평가 문항들이 만들어지게 되면 보정교육을 통해서 시행을 하게 되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현아 앵커

이번에는 인성교육으로 주제를 옮겨보겠습니다. 


최근 우리 교육 현장에 학교 폭력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체육 활동을 늘리는 아침 체인지 사업을 대안으로 제시하셨다고요?


하윤수 / 부산교육감 

네, 그렇습니다. 


지금 마스크를 3년간 끼고 있다보니까 우리 아이들이 부대낌도 없었고 특히 각 반의 학반에 있는 아이들 친구들 얼굴도 모르는 이런 입장이었지 않았습니까. 


마스크를 벗고 우리 운동장에서 함께 부대끼는, 부대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또 화해하고 용서하고 또 함께 협력하는 이런 인성의 교육이 되겠죠. 


이러한 교육을 통해서 결국 건강도 체력도 증진이 되고 또 이렇게 되면서 대화의 폭도 넓어지게 되고 또한 그렇게 되면서 운동을 통해서 아침 뇌를 깨우게 하고 학력도 신장이 되면서 또 점심도 급식도 아주 잘 먹게 되고 학교 생활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아침형 체인지 운동, 이것이야말로 저는 진정한 인성교육과 함께 더불어 가야 한다고 해서 도입을 했던 겁니다.


서현아 앵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교육도 강조하고 계십니다. 


교육 현장에는 어떻게 도입하고 계십니까?


하윤수 / 부산교육감 

어떤 행태로든 중요하지 않은 정책은 없죠. 


그 중에서 우리 챗GPT 영역 부분, 생성형 AI 교육인데요. 


전국 최초로 우리가 지금 도입을 해서 시행을 합니다. 


올 3월 신학기부터 교육 복지 차원에서 중점학교를 초중고등학교 한 40여 개의 학교를 선정해서 챗GPT 교육을 시행을 합니다. 


최근에 진보한 챗GPT 4도 발표됐지만 무엇보다도 챗GPT의 생성 AI 기술 발전을 학생들이 윤리적 개념, 윤리적으로 책무성, 책임을 강화하고 인간성 윤리성 도덕성 차원에서 신기술과 접목되는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형, 융합형 이러한 교육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현아 앵커

탄탄한 기초학력과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한 미래 교육으로의 도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