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전주~대구 고속도로 신속' 지시…전북도 고속도로 건설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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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균형발전과 도로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속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속 추진 지시, '고흥~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우선 협력사업 선정 등 고속도로망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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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균형발전과 도로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속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속 추진 지시, ‘고흥~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우선 협력사업 선정 등 고속도로망을 확충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은 기본설계 과정에서 안정성 증대를 위한 시설물 반영 등으로 사업비가 15% 이상 증가하며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른 타당성재조사 실시로 사업의 장기표류 등이 우려됐다.
하지만 전북도는 전북연구원과 함께 논리개발을 통해 확장 사업의 신속 추진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난 8월2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호남고속도로(김제~삼례) 확장사업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 신속 추진이 기대되며,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면 도로용량 증대로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가 2299억원에서 3372억원으로 증가해 국가예산 1073억원(46.7%) 추가 확보,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건설업체 수주기회 확대 등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고속도로망(10×10축)의 동서 3축(새만금~포항) 중 전주~장수~무주 구간(75km)을 전주~무주 직결 노선(42km)으로 연결해 우회거리(33km)를 단축하고, 미개설된 무주~대구 구간을 건설함으로써 국가간선망 동서축을 확충, 영호남 간 교류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그동안 전북도는 전주~무주 직결노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2026~2030)’과 무주~성주 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에 지속 건의해왔다.
지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교통망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토교통부에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앞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여기에 완주~세종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남북 3축과 4축의 중복 노선인 호남고속도로 익산~논산 구간과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정체 해소가 예상되고, 호남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와 수도권까지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호남권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3개 시도 상생발전을 위해 고속도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착공해 현재 진행 중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은 2025년 준공과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익산~장수 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와 새만금 동서도로가 연결돼 고속도로 이용 편의가 증진되고,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광수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도민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현재 계획된 도내 고속도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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