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끈 김해 도예촌, 내년 본궤도 오를까…시, 악재에도 절차이행 가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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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9년째가 된 시민의 숙원인 김해 도예촌 조성사업이 각종 악재를 딛고 내년 상반기 중 본 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진례면 신월리 일대 부산~마산 복선전철구간인 신월역 예정지 인근에 도예촌(9만㎡)을 짓기로 하고 지난 5월 국토부에 관련 GB 해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결국 시는 장소를 인근지역인 신월리 신월역 예정지 부근으로 옮겨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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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상반기 정상 절차 가능 밝혀와 기대감
도,공예인 입주해 시 상징브랜드로 자리잡을 듯
추진 9년째가 된 시민의 숙원인 김해 도예촌 조성사업이 각종 악재를 딛고 내년 상반기 중 본 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진례면 신월리 일대 부산~마산 복선전철구간인 신월역 예정지 인근에 도예촌(9만㎡)을 짓기로 하고 지난 5월 국토부에 관련 GB 해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명은 ‘GB해제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이다. 시는 당초 연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GB해제가 상정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시는 최근 대통령 탄핵 추진 등이 이뤄지면서 상당기간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고민해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 중앙도시계획위가 열린다는 사실을 시에 통보해와 일단 안도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가 통과된 뒤 국무회의 의결, 사업추진을 위한 SPC설립,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을 거쳐 2031년 착공해 2~3년 후인 2034년 부지가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되며, 전체 사업비는 7700억 원이다. 도예,공예인 100여 명이 입주하며 도자기를 제조하는 가마도 짓게 된다.
앞서 이 사업은 시가 2015년 진례면 송정리 일대 42만3000㎡ 추진키로 했었지만 악재가 겹쳐 사업 진척이 9년 간이나 늦어지고 있다. 도예촌을 조성해 도예인 안정적 생활기반 마련하고 시의 브랜드로 삼는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우여곡절끝에 사업 파트너였던 경남개발공사가 지난 9월 진례면일대 GB지역 해제가 어렵고 사업성이 없다며 포기공문을 보내왔다.
결국 시는 장소를 인근지역인 신월리 신월역 예정지 부근으로 옮겨 추진키로 했다. GB지역이지만 신월역세권 조성사업예지와 함께 풀면 쉽고, 역세권 개발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월역사는 2~3년내 완공 예정이다.
시는 도예촌 예정지를 포함 전체 100만㎡를 상업용지, 아파트단지 등을 갖춘 역세권으로개발키로 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관련, 김해시 관계자는 “각종 우여곡절로 김해시 대표 브랜드로 만들 도예촌이 늦어져 안타깝다”며 “앞으로 속도를 내 도예인 입주에 이어 분청자기축제 개최지로 정하는 등 도예인 염원을 풀이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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