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채정안 우정의 시작, ‘밥 굶는다’는 말에 다음날 1000만원 쏴준 여배우

안녕하세요 연예전문기자 수지입니다.

연예계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만큼이나 차가운 현실이 공존하는 곳이죠. 그래서일까요? 동료들 사이의 우정 역시 때로는 비즈니스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 일반인들의 우정보다 더 찐하고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를 보여준 두 스타가 있습니다. 팀 불화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밥 한 끼 사 먹을 돈조차 없었던 후배 가수를 위해, 말없이 1,000만 원을 보내준 한 여배우의 이야기인데요. 바로 연예계 대표 절친, 이지혜와 채정안의 이야기입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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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의 이지혜, 정상에서 나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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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전성기와 갑작스러운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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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10대, 20대에게는 ‘밉지 않은 관종 언니’라는 유튜버로 더 친숙할 수 있는 이지혜 씨. 그녀는 1998년, 대한민국 가요계를 뒤흔든 전설적인 혼성그룹 ‘샵(S#arp)’의 메인보컬로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당시 이지혜 씨는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그룹의 인기를 견인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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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하는 앨범마다 대히트를 기록하며 ‘Tell Me, Tell Me’, ‘Sweety’,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습니다. 2000년대 초반, 샵은 그야말로 최정상의 아이돌 그룹이었고, 이지혜 씨는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002년, 멤버 간의 불화가 극에 달하면서 결국 그룹은 공식 해체를 선언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지혜 씨의 연예계 생활은 한순간에 멈춰버렸고, 그녀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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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단, 수입 제로의 생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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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해체 후, 대중의 비난과 오해 속에서 이지혜 씨는 방송가에서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수입이 ‘0’으로 끊기면서 그녀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녀는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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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집을 팔려고 내놨는데 집조차 팔리지 않았어요. 당장 쓸 생활비가 없어서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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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스타가 한순간에 밥 먹을 돈을 걱정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한 것입니다. 자존심이 강했던 그녀였지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랜 친구이자 선배인 배우 채정안 씨에게 연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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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속에서 피어난 진정한 우정, 이지혜 채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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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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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씨는 차마 돈을 빌려달라는 말은 꺼내지 못하고, 그저 “언니, 나 너무 힘들어”라며 자신의 처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구체적인 부탁도 없었지만, 채정안 씨는 친구의 절박한 눈빛과 목소리만으로도 모든 상황을 직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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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날, 아무런 말도 없이 이지혜 씨의 통장에는 ‘10,000,000원’이라는 숫자가 찍혔습니다. 채정안 씨가 망설임 없이 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보내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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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 요약 | 이지혜의 행동 | 채정안의 반응 】

• 상황 요약: 극심한 생활고
• 이지혜의 행동: 친구에게 힘든 상황을 토로
• 채정안의 반응: 다음 날 1,000만 원 송금

• 상황 요약: 이지혜의 고마움
• 이지혜의 행동: “언니는 내 은인이야”
• 채정안의 반응: “네 눈물을 멈추게 하고 싶었어”
“네 눈물을 멈추는 건 돈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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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이지혜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언니가 결정적일 때 천만 원을 쏴줬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힘들다고 어렵게 얘기했는데, 언니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도와줬어요. 그 돈으로 급한 불을 끄고 버틸 수 있었어요.

이에 대해 채정안 씨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그 돈이 저한테 당장 꼭 필요한 돈이 아니었어요. 그보다 지혜 네가 너무 절실해 보였어요. 만날 때마다 우는 네 모습을 보면서, 그 눈물을 멈추게 하는 건 돈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그녀의 눈물을 멈춰주기 위해 가장 현실적인 도움을 준 채정안 씨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우정이 얼마나 깊은지 엿볼 수 있습니다.

20년을 이어온 찐친, 이지혜 채정안의 현재

그 후 이지혜 씨는 다행히 집이 팔리면서 부모님 댁으로 들어가 재정적 위기를 극복했고, 채정안 씨에게 빌렸던 돈도 모두 갚았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의 우정은 그 어떤 것으로도 깨뜨릴 수 없을 만큼 단단해졌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지혜 씨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로 96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이자,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채정안 씨 역시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사랑받는 배우이자, 독보적인 패션 감각으로 2040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제는 웃으면서 과거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된 두 사람. 이지혜 씨가 방송에서 “정안 언니는 내 은인이에요. 그때 돈 말고도 옷도 진짜 많이 사줬어요!”라고 너스레를 떨면, 채정안 씨는 “얘가 방송에서 하도 얘기를 해서, 연락 없던 친구들한테 돈 빌려달라는 연락이 온다”며 유쾌하게 받아치는 모습은 그들의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줍니다.

힘들 때나 좋을 때나 늘 서로의 곁을 지키며 버팀목이 되어주는 이지혜 채정안. 두 분의 아름다운 우정이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