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지네딘 지단처럼? 5번 달고 레알서 뛴다...“역사상 최고 클럽, 음바페와 뛰고 싶어”

김경무 2023. 6. 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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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19)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팀 레전드인 지네딘 지단의 등번호(5번)을 달고 뛰게 됐다.

벨링엄은 15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 시티에서 열린 입단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클럽이다. 이렇게 훌륭하고 역사적인 클럽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나를 여기로 데려온 사람들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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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주드 벨링엄(왼쪽)과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레알 마드리드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주드 벨링엄(19)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팀 레전드인 지네딘 지단의 등번호(5번)을 달고 뛰게 됐다.

벨링엄은 15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 시티에서 열린 입단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클럽이다. 이렇게 훌륭하고 역사적인 클럽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나를 여기로 데려온 사람들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로피룸이 나한테 가장 인상적이었다. 14개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가 있었다. 하나만 집어들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자신의 등번호와 관련해 벨링엄은 “나는 지단과 그가 5번과 함께 이 클럽에서 남긴 유산을 정말 존경한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숫자이다. 나는 오랫동안 22를 입었고, 내 마음 속에는 22를 계속 입을 것이다. 등번호 5번을 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주드 벨링엄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드리드|AFP 연합뉴스


그는 이어 “셔츠 자체가 큰 책임이다. 지단은 내가 항상 소중히 여기고 사랑했던 선수다. 나에게 그는 최고였고, 나는 그가 해왔던 것과 일치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그 숫자의 유산을 더 확장하고 싶다”고 했다.

벨링엄은 선수로서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겠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올라운드 미드필더”라고 답했다.

토니 크로스(33), 루카 모드리치(37)와 함께 미드필더로 뛰게 된 것과 관련서 그는 “내 경력에서 소중한 경험이다. 모두 대단한 선수들이고, 그들의 비전과 경험은 내게 특별할 것이다. 경험과 젊음의 결합은 특별하다. 우리는 특별한 팀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훌륭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사람들이기도 하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해 벨링엄은 “놀라운 감독이다. 그가 획득한 트로피는 그 자체로 말해준다. 그와 함께 하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그가 팀에서 나를 원한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명 밑에서 일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고 했다.

같은 잉글랜드대표팀 소속으로 주장인 해리 케인에 대해 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다. 나는 그를 선수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사랑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라고 했다.

팀이 영입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킬리언 음바페에 대해서 그는 “그것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그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 중 한명이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다. 나는 인터넷에서 말한 것을 봤다. 보는 모든 것이 사실은 아니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나는 그와 함께 뛰고 싶다. 누가 그러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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