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부진을 겪다가 스페인 레알 베티스로 완전 이적한 브라질 출신 윙어 안토니가 자신의 복귀 소감을 밝히며 브라질 대표팀 복귀와 더 나아가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당찬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한국시간) 안토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안토니는 "다시 돌아오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지난여름 이적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여기에 오지 못할까 봐 두려웠다. 내가 있고 싶었던 구단이었다"며, 맨유 잔여 연봉 포기라는 결단을 통해 레알 베티스로 이적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안토니는 지난 2022-23시즌 9,500만 유로(약 1,585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지만 저조한 활약으로 비판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겨울 레알 베티스로 임대된 뒤 2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부활했습니다.
그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복귀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습니다. 안토니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건 언제나 꿈"이라며 "월드컵에 또다시 뛰는 게 내 꿈이다. 많이 노력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아스'가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묻자 안토니는 "지금은 발롱도르를 생각하지 않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 항상 크게 꿈꿔야 한다"고 답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현재는 "침착하게 잘 지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