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 주목! 쫄깃 담백한 당뇨 간식 "템페"의 비밀
논문과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서 건강 정보를 알려드리는 3분 건강레터입니다.
당뇨병 인구가 무려 2000만 명에 육박하는 시대입니다. 당뇨 환자들이 늘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의식주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인데요. 습관처럼 찾게 되는 간식 또한 성분을 뜯어봐야 해서, 가장 귀찮고 고민되는 부분일 겁니다.
이런 당뇨인들에게 최근 건강 간식으로 "템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템페란 무엇인가요?
템페란 콩을 발효한 인도네시아의 음식입니다. 한국의 청국장, 일본의 낫토와 더불어 세계 3대 콩 발효 식품으로 꼽힙니다.
단, 이 두 가지 식품과 템페의 차이점은 바로 식감에 있습니다. 청국장과 낫토는 끈적끈적하지만, 템페는 단단하고 구워서 조리하면 쫄깃해집니다. 그래서 당뇨환자들의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죠.
템페는 콩으로 만든 음식인 만큼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당뇨 환자뿐만 아니라 채식주의자들이 고기 단백질 대용식으로 템페를 선택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템페가 당뇨에 도움이 되나요?
관련 논문에 따르면 템페는 염증과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RAGE와 NF-κB의 발현을 억제하여 공복 혈당 수치를 상당 수준 낮춥니다. 또한 템페는 혈청 포도당을 감소시키고 지질을 개선하여, 당뇨병으로 인한 체내 조직 손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콩 발효 과정 중 강화된 유산균이 장내 미생물을 증가시켜 포도당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템페의 효능을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템페는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템페를 맛있게 먹는 방법
템페는 주로 얇게 잘라 구워 먹을 때 가장 맛이 좋은 식재료입니다. 구운 템페를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취향에 맞는 저당 소스를 곁들이면 템페의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면서 특유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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