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믿고 보는 韓 무기 안 사서" 체코, 유럽 무기 사고 뒤늦게 후회하는 이유

2021년 체코는 자주포 도입을 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한국의 K9 자주포와 프랑스의 세자르 자주포 중 후자를 선택한 것이다.

당시만 해도 체코는 프랑스산 무기에 대해 환상을 가졌고, ‘유럽산 무기’라는 이유만으로 선택을 정당화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결과적으로 재앙이 되었다.

실전 배치 0, 체코는 아직도 대기 중

선택 후 3년이 지난 지금, 체코는 세자르 자주포 시제품조차 받지 못했다. 세금으로 계약금을 냈지만, 창고에 들어온 무기는 단 하나도 없다.

반면 한국 K9 자주포를 선택한 폴란드는 불과 3개월 만에 실전 배치를 시작했다. 현재 폴란드는 100문이 넘는 K9을 배치해 러시아와의 국경 방어에 활용하고 있다. 체코 국민들의 분노는 당연하다.

‘빠른 배송’이 생존 조건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자, '빠르게 배달되는 무기'가 국가 안보의 열쇠가 되었다. 한국산 K9 자주포를 조기에 도입한 국가들은 이미 전력 증강에 성공했다.

특히 K9이 실제 전장 배치에 탁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체코의 무기 선택은 더 큰 오점이 되고 있다.

뒤늦게 한국 찾은 체코 고위 인사들

체코 내 여론이 폭발하자, 정치권도 움직였다. 최근 체코 국방 관계자들은 한국을 급히 방문해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았다.

예정에도 없던 방산 투어였다. 이들은 K9 자주포뿐 아니라, K2 전차 도입에도 관심을 보이며, 뒤늦게라도 한국 무기를 고려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체코는 2021년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섰다. K9 자주포는 단순한 무기를 넘어 신속한 대응력과 실전성이 검증된 전략 자산이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더 이상 늦추지 말아야 한다. 유럽 안보지형이 대격변하는 지금, ‘빠른 선택’이 곧 생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