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만명 몰린 메가세일…에이블리, 수익기반 강화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에이블리가 대규모 할인 행사인 '메가세일'을 앞세워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 확대에 성공하며 수익 기반을 강화했다.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이용자 체류 시간과 구매 빈도도 함께 늘어나면서 플랫폼 경쟁력 역시 한층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에이블리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론칭 8주년 기념 '메가세일'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메가세일은 에이블리가 연 2회 반기마다 선보이는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이다. 이번 메가 세일을 찾은 방문자 수는 840만 명에 달했다. 행사 페이지 접속 수도 1853만 건으로, 초당 13번씩 유입이 이어졌다. 대규모 유저 유입과 높은 고객 참여도를 동시에 이끌어 내며 쇼핑 수요 공략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메가세일 이미지 [사진=에이블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inews24/20260521100648735jplc.jpg)
이는 역대 메가세일 중 일평균 거래액, 주문 수, 주문 고객 수 모두 사상 최대치다. 직전 메가세일(2025년 9월 29일~10월 14일) 대비 전체 거래액은 10% 증가했으며, 주문 수와 주문 고객 수도 각각 20%, 15% 늘었다.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행사 종료일(5월 12일) 거래액은 작년 하반기 메가세일(10월 14일)과 비교해 44% 상승했다. 단가가 높아 패션업계 성수기로 통하는 하반기 성과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 전 카테고리가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쇼핑몰 카테고리 거래액은 직전 메가세일 대비 21% 증가했으며,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 행사 대비 22% 성장했다. 라이프와 푸드 카테고리 거래액은 하반기 메가세일 대비 모두 40%씩 늘었다.
패션 중심 플랫폼에서 벗어나 뷰티·라이프·푸드·음반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 전략도 주효했다. 쇼핑몰 카테고리 거래액은 직전 메가세일 대비 21% 증가했고,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22% 성장했다. 라이프와 푸드 카테고리 거래액은 각각 40%씩 늘었다.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쇼핑 수요를 플랫폼 안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테고리 다각화 전략에 힘입어 수익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36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거래액은 12% 늘어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도 30억원으로 83% 줄었다.
플랫폼 수익 구조가 다변화된 점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패션·뷰티·푸드·음반 등 카테고리 확장과 남성·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은 2273억원으로 20.2% 증가했다. 상품 매출 역시 1423억원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번 메가세일은 활발한 고객 유입과 역대 최대 구매 성과를 동시에 기록하며 에이블리 대표 프로모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풍성한 혜택,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는 쇼핑의 즐거움을, 셀러에게는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 쇼핑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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