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1명 사전투표(24.64%)… 경남, 전국 5위

이지혜 2026. 5. 3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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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선보다 3.05%p 상승
하동 40.88%·양산 18.51%

경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24.64%로 집계돼 지난 제8회 지방선거(21.59%) 때보다도 3.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지방선거 기준으로 최고치인 23.5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전강용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 투표에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1049만8411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 종전 최고치인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2%)과 비교해 2.89%포인트 높은 수치다. 날짜별 사전투표율은 첫날인 29일에는 11.6%, 둘째 날인 30일에는 11.91%를 각각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38.95%를 기록한 전남이었다. 뒤를 이어 전북(35.05%), 광주(27.83%), 세종(27.67%) 등이 자리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18.65%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20.96%), 부산(21.29%), 인천(21.62%) 등 순이었다.

16개 시도 중 5번째로 높은 24.64%를 기록한 경남의 사전투표율 역시 지난 지선 때보다 3.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도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40.88%를 기록한 하동군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함양군(38.86%), 산청군(37.06%), 남해군(36.91%)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양산시(18.51%)였고, 뒤를 창원시 마산회원구(21.15%), 창원시 의창구(21.17%), 창원시 진해구(21.36%)가 이었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최초로 도입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이후 사전투표율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제6회 지선의 사전투표율은 11.49%,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였다. 총선의 경우 2020년 제21대 총선은 26.69%, 2024년 제22대 총선은 31.28%를 기록했다.

경남에서도 제6회 지선 사전투표율이 11.89%를 기록한 이후 상승해 왔다. 19대 대선 26.83%, 7회 지선 23.83%, 21대 총선 27.59%, 20대 대선 35.91%까지 올랐다. 8회 지선 때 21.59%로 떨어졌지만 22대 총선 30.71%를 기록하며 30%대를 회복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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