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이게 뭐하는 건지”.. 거듭된 도심 대규모 집회에 불만↑

김현주 2022. 11. 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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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인 19일 서울 도심은 반복되는 진보·보수단체들의 대규모 집회로 인한 소음과 이에 따른 도로 통제로 교통혼잡에 시달렸다.

일부 단체는 오후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해당 집회로 광화문역 6번 출구부터 서울시의회 앞까지 세종대로 7차선 도로 중 4개 차로가 통제돼 교통체증이 발생했으며, 버스 등 대중교통들도 대거 우회해야 했다.

진보단체들도 이날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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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로 소음, 도로 통제 따른 교통 혼잡 유발
뉴스1  
 
토요일인 19일 서울 도심은 반복되는 진보·보수단체들의 대규모 집회로 인한 소음과 이에 따른 도로 통제로 교통혼잡에 시달렸다.

일부 단체는 오후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앞에 무대를 설치한 이들은 서울시 의회 앞까지 주최측 추산 3만8000명이 모였다. 태극기·성조기 등을 손에 들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비난 구호를 외쳤다.

해당 집회로 광화문역 6번 출구부터 서울시의회 앞까지 세종대로 7차선 도로 중 4개 차로가 통제돼 교통체증이 발생했으며, 버스 등 대중교통들도 대거 우회해야 했다.

진보단체들도 이날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해당 집회의 주최 측 추산 참가인원은 10만명에 이른다.

이들 역시 숭례문 교차로 앞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시청역 8번 출구 앞까지 늘어앉아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이들을 위해서도 7차선 도로 중 4개 차로를 막고 교통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한 30대 남성은 뉴스1에 "듣기 싫은 정치 유튜브 방송을 큰 소리로 틀어놓은 것 같다"며 "주말마다 사람들에게 민폐끼치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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