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4'의 토끼 삼총사, 여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조회수 2024. 4. 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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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쿵푸팬더4> ⓒ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이슈 알려줌] <쿵푸팬더4> 비하인드 1편 (Kung Fu Panda 4, 2024)

극장판 장편부터 TV 시리즈까지, 모든 <쿵푸팬더> 시리즈의 '포' 목소리는 잭 블랙이 담당했는데요.

캐릭터를 형성하는 원동력, 매력적인 목소리, 그리고 코미디의 귀재인 만큼 재치 있는 유머를 보여줘 많은 사랑을 받았죠.

시리즈 컴백을 하는 것에 대해 오랜 친구와 재회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전한 잭 블랙은 "영적 지도자로서의 여정은 '포'의 성격에 새로운 깊이를 더할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는데요.

그는 마치 현명하고 모든 것을 알 것 같은 지혜를 갖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이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이 공간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인 동시에 재치 있는 유머도 던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항상 노력을 하는데 그 부분이 '포'를 매우 멋지게 만든다. 시리즈를 함께하며 가장 보람찬 부분은 먹보 전사였던 그가 식욕만큼 큰 심장을 가진 영적 지도자로 성장했음을 보는 것이다." - 잭 블랙

마이크 미첼 감독도 "나는 매번 '포'의 모험의 일부였고 그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 완벽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 순간을 기다렸다. 이번 작품은 이전 시리즈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할 예정으로 감독으로서 정말 흥미로운 기회였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그는 "모든 시리즈물에서의 목표는 해당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가 왜 훌륭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모두에게 상기시키는 것이다. <쿵푸팬더>는 시대를 초월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역동적인 에너지를 애니메이션 세계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해왔었는데, 그것을 하기에 <쿵푸팬더>만큼 적절한 작품이 있을까? 거대한 스케일, 더 많은 유머와 최고의 액션으로 이 시리즈의 최고 작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연출 포부를 밝혔죠.

<라이온 킹>(1994년)과 <듄>(2021년)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영화 음악계의 마에스트로 한스 짐머와 그의 파트너 스티브 마자로가 공동으로 <쿵푸팬더 4>의 음악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이번 작품은 '포'의 영적 리더십과 자기 발견의 주제를 탐구하는데, 이 주제들은 영화의 음악을 통해 살아나죠.

"이전 시리즈들은 확고한 음악 스타일과 악기들이 있어 우리의 작업이 비교적 수월했다. 새로운 주제들은 같은 스타일과 느낌으로 신중하게 작곡되어 기존에 있던 주제에서 새로운 주제로 원활하게 전환될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동시에 드릴 수도 있다. 가끔 특정 주제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동안 우리는 다른 주제의 카운터 멜로디로 바꾸는 순간들이 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음악에서 필요한 감정을 얻는 동시에 그 순간과 캐릭터에 머물 수 있도록 해주었다"라고 밝힌 스티브 마자로의 말처럼 <쿵푸팬더 4>는 이전 시리즈의 기초를 다지면서 새로운 주제들을 음악으로 소개합니다.

<쿵푸팬더 4>의 새로움은 바로 '포'가 경험할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인데요. 작품의 초기 논의 단계에서 제작진들은 '포'가 '평화의 계곡'을 거의 떠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죠.

그래서 '포'를 새로운 환경인 '주니퍼 시티'라는 곳으로 데려가길 결정했습니다.

마이크 미첼 감독은 "'포'는 인생 처음으로 큰 도시에 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고대의 판타지 중국 세계에서 뉴욕 타임스퀘어를 만들어냈다. 코르삭 여우 '젠'을 비롯 코뿔소, 양, 멧돼지, 돼지, 염소, 악어 등 여러 동물의 무리들도 함께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 영화 <몬티 파이튼의 성배>

또한,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하는 '주니퍼 시티'의 토끼 삼총사는 무서운 괴물로 변신할 수 있죠.

영화 <몬티 파이튼의 성배>(1975년)에 나오는 사악한 토끼와 실제 늑대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로, 수석 애니메이터 타일러 필립스를 비롯한 제작진들은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특성에도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쿵푸팬더4
감독
출연
제임스 홍,브라이언 크랜스턴,엄상현,김나율,성선녀,김기현,임채헌,기영도,안장혁,이눈솔,조나단 에이블,글렌 버거
평점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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