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비하 발언 의협 부회장, 시민단체에 고발당해

박계교 기자 2024. 9. 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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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제정안이 공포된 이후 간호사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용언 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이 결국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23일 박 부회장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박 부회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간호협회, 간호법 제정안 공포 환영'이라는 제목의 대한간호협회 보도자료를 첨부하며 "그만 나대세요, 그럴 거면 의대에 가셨어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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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갈무리.

간호법 제정안이 공포된 이후 간호사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용언 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이 결국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23일 박 부회장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책무를 다하는 간호사를 배려하기보다는 비방과 비난 언행이 함축된 부도덕하고 비윤리적 망언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의료 현장 원칙이 위협받으며 의료업계 종사자 신뢰가 무너질 수 있을 것"고 설명했다.

앞서 박 부회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간호협회, 간호법 제정안 공포 환영'이라는 제목의 대한간호협회 보도자료를 첨부하며 "그만 나대세요, 그럴 거면 의대에 가셨어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장기말 주제에 플레이어인 줄 착각 오지시네요"라며 "주어 목적어 생략합니다. 건방진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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