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도 제쳤다”…폭스바겐 아틀라스, 올해의 SUV 반전 주인공
폭스바겐의 대형 SUV 아틀라스가 국내 자동차 평가에서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틀라스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평가에서 내연기관 SUV 부문 수상 차량으로 선정됐다.
대형 SUV 시장에서 국산 강자들이 포진한 상황에서 수입 모델이 정상에 오른 점이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올해의 차’…22개 항목 종합 평가로 선정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단순 인기 투표가 아니라, 디자인과 주행 성능, 편의·안전 사양 등 총 22개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문별 수상 차량을 결정한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실제 시승과 테스트를 통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기 때문에 업계 신뢰도가 높은 평가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아틀라스가 상품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쟁쟁한 경쟁 모델 제치고 ‘내연기관 SUV 1위’
이번 내연기관 SUV 부문에는 폭스바겐 아틀라스뿐 아니라 현대 팰리세이드, 볼보 XC90 등 국내외 대표 대형 SUV들이 후보로 올랐다.
그럼에도 심사단은 아틀라스가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성과 편의성, 안정감을 갖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형 SUV 본연의 실용성을 충실히 구현한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3열 공간과 적재 능력…패밀리카 실용성 강조
아틀라스는 성인도 불편함 없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3열 공간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필요에 따라 2열과 3열 시트를 접으면 2,700리터 이상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크다.
심사단은 다인승 이동이 잦은 가족 단위 소비자나 카시트를 여러 개 장착해야 하는 다자녀 가구에서 차별화된 패밀리카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안전성도 입증…미국서 3년 연속 ‘톱 세이프티 픽’
아틀라스는 국내 평가뿐 아니라 글로벌 안전성 검증에서도 강점을 보여왔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3년 연속 ‘톱 세이프티 픽’을 획득하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매년 강화되는 안전 기준 속에서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견고한 설계와 신뢰성을 입증한 셈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공간과 성능, 안전 어느 하나도 타협하지 않은 대형 SUV”라고 강조했다.

대형 SUV지만 경쾌한 주행…독일 기술 집약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행 성능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아틀라스는 2.0 TSI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형 SUV임에도 안정적이고 탄탄한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
최고 출력은 273마력 수준이며 최대 토크는 37.7kg.m로, 일상 주행뿐 아니라 험로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경기도 용인에서 진행된 가혹 조건 한계 주행 테스트에서도 안정적으로 코스를 소화하며 심사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입 대형 SUV 시장 존재감 확대…아틀라스의 반전
폭스바겐 아틀라스의 이번 수상은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수입 모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해석된다.
공간과 안전,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로 평가받으며 국산 대형 SUV 중심의 경쟁 구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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