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대신 사야 하나?" G80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세단

기아가 19일 브랜드 대표 세단 K8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6 K8'을 출시했다. 판매량에서는 현대 그랜저에 밀리지만, 자동차를 아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K8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봤다.

기아 K8

이번 연식변경의 핵심은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이다. 기아는 고객들이 자주 선택하는 옵션들을 묶어 합리적인 가격에 내놨다. 2.5 가솔린 기준 3,813만 원으로, 상위 트림의 핵심 기능들을 대거 포함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줄인 전략이 돋보인다.

기아 K8

기존 시그니처 트림의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첨단 안전장비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빌트인 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지문 인증 시스템까지 기본화해 '있을 건 다 있는' 세단으로 거듭났다.

기아 K8

그런데 K8의 진짜 매력은 따로 있다. 바로 뒷좌석이다. 축간거리 2,895mm로 만들어낸 공간은 그랜저는 물론 제네시스 G80와 견줘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무릎 공간이 넉넉할 뿐 아니라 시트백 각도와 헤드레스트까지 세심하게 설계됐다.

기아 K8

뒷좌석 전용 공조시스템에 시트 열선·통풍까지 갖춰 고급 세단다운 품격을 보여준다. 이런 배려 때문에 회사 임원용 차량이나 관용차로 인기를 끄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기아 K8

승차감도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제네시스 G80처럼 과도하게 부드러워 멀미를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노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편안하지만 뒤가 멀겠지 않다'는 절묘한 밸런스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기아 K8

가격대는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679만 원부터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블랙 5,052만 원까지 구성됐다. 베스트 셀렉션은 2.5 가솔린 3,813만 원, 3.5 가솔린 4,096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339만 원에 책정됐다.

기아 K8

한편, 기아는 출시 기념으로 'Respect your ways' 캠페인을 진행하며, 7월 말까지 베스트 셀렉션 출고 고객에게 기아 샵 할인 쿠폰 15만 원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K8 출고 고객에게는 차량 외관손상을 보장하는 'K스타일케어' 서비스도 추가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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