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이런 어묵 사지 마세요.." 뒷면 숫자 하나만 보면 압니다

어묵은 국물 내기에도 좋고, 반찬으로도 자주 오르는 재료입니다.그런데 같은 어묵 코너에 놓인 제품인데 가격 차이가 두세 배씩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색도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합니다.차이는 뒷면에 다 적혀 있습니다.

어육 함량이 첫 번째 기준입니다

포장 뒷면 원재료명 옆에 어육 함량이 퍼센트로 적혀 있습니다.이 숫자가 높을수록 생선살 비중이 크다는 뜻입니다. 낮은 제품은 그만큼 밀가루나 전분이 많이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어육 함량이 낮으면 씹는 맛이 물컹하고, 국물을 내도 깊은 맛이 잘 나지 않습니다. 튀길 때 기름을 더 많이 먹기도 합니다.숫자 하나만 확인해도 절반은 걸러집니다.

원재료명 순서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원재료명은 많이 들어간 순서대로 적히게 되어 있습니다.맨 앞에 어육이나 연육이 오는 제품과, 밀가루나 전분이 앞쪽에 오는 제품은 완전히 다른 물건입니다.가격이 유난히 싼 제품은 대부분 후자입니다. 여기에 색을 내는 첨가물이나 향을 더하는 성분이 길게 붙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뒷면을 뒤집어 위에서 세 줄만 읽어보셔도 충분합니다.

색과 표면 상태도 함께 봐야 합니다

어묵 색이 지나치게 하얗거나 반대로 유난히 노랗다면 한 번 더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좋은 어묵은 은은한 아이보리색을 띱니다. 튀긴 면은 매끈하고, 포장 안쪽에 기름이 흥건하게 고여 있지 않습니다.포장 안에 물기가 많이 차 있거나 부분적으로 색이 어두워졌다면 유통 과정에서 온도가 흔들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여름에는 특히 냉장 매대 안쪽에서 꺼내는 편이 안전합니다.

어육 함량, 원재료명 순서, 그리고 색과 표면. 이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마트에서 어묵을 집을 때 뒷면 한 번 뒤집는 데 5초면 됩니다. 그 5초가 국물 맛을 바꿉니다.오늘 장 보실 때 한 번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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