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만사, 한식 프랜차이즈 3대장 분석…본죽 점포수 1위·샤브올데이 매출 1위

강동완 선임기자 2026. 2. 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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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민사가 한식 3대장을 소개했다. [제공=프만사]

프랜차이즈를 만드는사람들(프만사)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기반으로 2024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한식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점포 수와 매출, 면적당 매출 등 주요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들을 확인했다.

이번 분석은 총 3,82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보가 미흡하거나 가맹점 수가 지나치게 적은 브랜드는 제외됐다.

가맹점 수 기준으로는 본죽이 1,151개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본죽&비빔밥 매장까지 합산하면 약 1,600개 수준으로, 한식 프랜차이즈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한솥도시락(812개), 명륜진사갈비(609개) 등이 뒤를 이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부문에서는 대형 매장 중심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샤브올데이가 연평균 약 36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숙성도, 소플러스, 샤브인등이 2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한식 프랜차이즈 2024년 매장수를 소개했다. [제공=프만사]

다만 평균 매출액은 매장 규모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예컨대 샤브올데이는 약 90평 내외 대형 매장을 기준으로 산정된 수치로, 초기 투자비와 인건비 부담 역시 높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가맹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는 연도별 매출 반영 기간 차이로 평균 매출이 일시적으로 낮아 보이는 '착시'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배달 매출 비중이 높은 브랜드의 경우 수수료 부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배달 매출 원가율이 25% 이상을 차지할 경우 매출 변동에 따른 수익성 악화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폐점률 측면에서는 한식 업종 전체 평균이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상위권 브랜드들은 8% 이하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성을 보였다. 특히 업력 5년 이상임에도 낮은 폐점률을 기록하는 브랜드는 시장 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가맹점당 평균매출액을 소개했다. [제공=프만사]

프만사 최인용 세무사는 "가맹점 수, 평균 매출, 면적당 매출, 폐점률, 창업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야 한다"며 "일시적 유행보다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폐점률이 안정적인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낮추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한식 프랜차이즈 시장은 대형 고깃집과 샤브샤브 브랜드의 약진, 배달 특화 소형 매장의 고수익 구조가 동시에 나타나는 '양극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점주라면 단순 매출 수치보다 구조적 수익성과 장기 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