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착같이…" 송소희, '바른 성장의 예' 되기까지[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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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소희는 KBS 2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국악 신동'으로 주목받은 8살 때부터 27살이 된 현재까지 쭉 바른 성장의 길을 걸어왔다.
어린 시절부터 '국악 소녀', '국민 여동생' 등의 수식어로 불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삶을 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잘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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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송소희는 “예전에는 그런 이미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살짝 있었다”고 고백하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엄청 탈선을 하는 사람은 못 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요즘도 제가 짧은 치마를 입거나 술집에 방문할 때 ‘어라’ 하는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도 있다”며 웃었다.
송소희는 “심지어 어릴 땐 제가 파스타를 먹는다고 하면 ‘한식만 먹어야 하는 거 아니야?’ 하면서 놀리는 언니, 오빠들도 있었다. 그럴 땐 ‘한식도 좋아하고 파스타도 좋아해요’ 하고 답하곤 했다”고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고충스런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뜬소문에 시달린 경험도 많단다. 최근 발표한 신곡명이기도 한 ‘인포데믹스’(Infodemics, 부정확한 정보가 전염병처럼 빠르게 전파되는 현상)로 인한 고충을 실제로 겪은 것이다.
송소희는 “제가 한 말이 아닌데 제가 한 말처럼 공공연하게 공표되어 있는 상황과 종종 마주하곤 했다”면서 “한때 제가 국악고 시험을 봤다가 떨어져서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는 루머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아닌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언젠가부터는 어느 정도 포기하면서 ‘그런 이야기가 있구나’ 하는 식으로 넘기면서 지내왔다”고 했다.
물론 고충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국악 소녀’나 ‘국민 여동생’ 같은 수식어가 바른 성장을 하는 데 도움이 된 측면도 있단다.
송소희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관심이 참 고맙다. 그로 인해 더 악착같이 바르게 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난 공인이니까 그에 걸맞게 행동해야 해’ 하면서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는 물론 SNS 활동도 조심하면서 살아왔는데 그렇게 살길 잘한 것 같다”면서 웃었다.
아울러 송소희는 “제가 MBTI(성격유형검사)가 내향형 계열인 ISFJ라 사람들과 가볍게 대화하는 것도 잘 못하고, 마냥 편안한 이미지는 아니라서 연예인분들과도 가깝게 못 지낸 편”이라면서 “앞으로도 MBTI 중 I와 S는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도 했다.
송소희는 국군장병들을 향한 진솔한 응원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모으는 등 이 시대의 바른청년다운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그는 “너무 좋은 프레임이 씌워지는 건 어색한 부분이 있기도 하고 그렇다”고 수줍어하면서 “건강한 생각을 가지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고 그런 점을 스스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국악뿐만 아니라 폭넓은 장르 소화가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로 도약 중인 송소희는 앞으로 건강한 마인드를 녹인 자작곡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중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원래 팬층의 대부분이 40~50대분들인데 요즘엔 중, 고등학생 팬분들도 많아졌어요. 앞으로 대중과 더 친해져서 팬층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싶어요. 아직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서히 친해져야요. 하하. 새로운 정체성으로 선보일 음악을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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