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갔으니 '낙타 체험'...英 국대, "너무 커서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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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는 낙타를 보고 놀랐다고 고백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그릴리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로 향했다. 그리고 그는 낙타를 보고 겁이 났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2020년 9월 이후 꾸준하게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릴리쉬가 카타르에서 낙타를 직접 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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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잭 그릴리쉬는 낙타를 보고 놀랐다고 고백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그릴리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로 향했다. 그리고 그는 낙타를 보고 겁이 났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 시절 잉글랜드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4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아스톤 빌라의 승격을 이끌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꾸준하게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팀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시티는 1억 파운드(약 1,597억 원)라는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그릴리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아스톤 빌라 시절에 비해 다소 공격포인트는 줄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꾸준한 신임을 받고 있다.
그릴리쉬는 2020년 9월 이후 꾸준하게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고 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 안에도 포함됐다. 또한 최근 발표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등번호를 보면 그는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받았다. 대회 기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축 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릴리쉬가 카타르에서 낙타를 직접 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낙타의 등에 올라타는 체험을 했다. 무릎을 꿇고 있던 낙타가 일어나자 정말 높았다. 무서웠다. 낙타가 그렇게 큰 동물인지는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릴리쉬가 속한 잉글랜드는 이란, 미국, 웨일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되어 있다.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우승하지 못했던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2020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대회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제 그들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이란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6일 오전 4시에는 미국과 맞붙는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웨일스전은 30일 오전 4시에 치러진다. 만약 잉글랜드가 토너먼튼에 진출하게 되면 16강 상대는 A조에 있는 네덜란드, 세네갈, 에콰도르, 카타르 중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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