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다가선 지한솔 "순탄치 않았던 올 시즌, 웃으면서 끝내고 싶다"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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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지한솔은 셋째 날 2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3언더파)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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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지한솔은 셋째 날 2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3언더파)를 지켰다.
지한솔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하루였다"고 말문을 열면서 "산악 지형이라 도는 바람이 많아서 경기 초반에 바람을 읽는데 고생했다. 퍼트도 어제와 달리 경사가 심한 곳에 많이 걸리면서 버디 찬스를 만들기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한솔은 "사실 오늘도 60타대 타수를 치는 것이 목표였지만 그래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샷이 어제와 달랐다"고 언급한 지한솔은 "샷이 어제만큼 날카롭지 않았다. 바람 때문에 컨트롤 샷을 해야 했는데 조금씩 미스가 나왔다. 그리고 아침에 연습장에서 몸 풀 때부터 어제처럼 샷이 날카롭지 못하다는 것이 느껴져서 오늘은 욕심부리지 말고 최대한 파 온을 시키고 2퍼트로 마무리하자는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지한솔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일단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러프로 가면 아무래도 핀 공략할 때 런을 또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티샷부터 집중한다면 잘 될 거 같다"고 자신감도 보였다.
오랜만의 우승 기회인 지한솔은 "느낌이 나쁘지 않아서 샷 할 때마다 집중하고 몰입하려 노력 중이다. 다른 때는 우승에 가까이 가더라도 '지금은 아닌데'라는 생각이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우승이 가깝다', '우승은 내 것'이라고 느껴진다.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종일 박주영, 이예원과 함께 챔피언조로 나가게 된 지한솔은 "주영 언니와 예원이가 많이 쫓아왔다. 오히려 좋다. 다같이 버디 많이 잡으면 좋겠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고생한 지한솔은 "그리고 올 시즌 순탄치 않았고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벅찰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마지막에 웃으면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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