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관계없이 40만원" 부산·대구, 3~5세 어린이집 유아학비 지원금

"소득 관계없이 40만원" 부산·대구, 3~5세 어린이집 유아학비 지원금

사진=나남뉴스

대구교육청은 유치원에 다니는 모든 3~5세 유아에게 학비를 지원한다고 밝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3~5세 유아라면 공립유치원에는 월 15만 원을, 어린이집,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경우 월 35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아 학비는 보호자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국가재원으로 전 계층 유아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써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다.

또한 대구교육청에서는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아이들에 한해 5만 원 더 인상된 유아학비가 지원한다. 따라서 총 40만 원의 유아학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교육부 공식 블로그

그간 기존에는 35만 원의 유아학비가 지원되었지만,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자체 재원을 활용해 사립유치원 유아에게 5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변동 없이 사립유치원 3~5세 유아는 월 4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공립유치원의 경우 5세에 한하여 5만 원을 더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5세 아동은 2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3~4세 유아는 기존 15만 원을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외국 국적을 가진 아이들에게도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자 대구교육청은 자체 예산으로 3~5세 유아에게 동일한 기준의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법정저소득층(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에 포함되는 유아에게는 월 최대 2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금 예산을 확보하여 도움을 줄 계획이다.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해

사진=복지로 홈페이지

한편 부산시교육청에서도 유아학비를 지원한다. 부산지역에 위치한 모든 공·사립 유치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는 '2024학년도 누리과정 유아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공립 유치원의 경우 교육과정 10만 원과 방과 후 과정 5만 원을 포함하여 15만 원을 지급한다.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는 1인당 교육과정 28만 원과 방과 후 과정 7만 원을 합하여 총 3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공·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거소) 등록을 완료했다면 외국 국적을 가진 유아도 내국인과 같은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아학비 신청방법은 29일 오후 4시까지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혹은 인근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반드시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이전에 신청해야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길 권장한다.

외국 국적 유아의 경우에는 해당 유치원, 어린이집을 통해 유아 학비 신청서와 1개월 이내 외국인 등록증 등 시도교육청에서 요구하는 필요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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