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6 강원] 방원욱 무소속 출마에 가선거구 ‘6파전’

박주석 2026. 3. 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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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당·도의원 출마 철회
속초 시의원 선거구도 재편
향후 행보 판세 주요변수 전망

속초시의회 방원욱(사진)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시의원 출마를 전격 결행하면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속초시의원 가선거구(영랑·동명·금호·청호·대포·교동) 판세가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방 의장은 당초 강원도의원 속초 1선거구 출마를 선언했으나, 민주당 탈당과 함께 시의원 3선 도전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가선거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6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가선거구에서는 영랑·동명·금호·청호·대포·교동을 지역구로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한다.

방 의장의 출마 행보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앞서 도의원 출마를 공식선언했던 방 의장은 지난 6일 민주당 도당 공천 신청 마지막 날 돌연 시의원 가선거구로 접수해 지역 정가에 파장을 일으켰다.

통상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2명씩 공천해 온 지역 정치 지형상, 중량감 있는 현역 의장의 시의원 유턴은 당내 신인인 최재문, 김용태 출마예정자들의 입지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당내 반발 등 기류가 심상치 않자 방 의장은 9일 수정 기간을 거쳐 다시 도의원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하지만 공천 신청자 면접일인 13일 최종 불참을 통보하고 탈당계를 제출하며 끝내 무소속 시의원 출마로 마음을 굳혔다.

방 의장은 “당에 지속적으로 시의원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도의원 출마를 권유받았다”며 “깊은 고민 끝에 시의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예민한 시기인 만큼 당선 이후 복당 여부 등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최재문·김용태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유인숙·정인교 예비후보, 무소속 진장수·방원욱 후보가 맞붙는 다자 구도로 치러진다.

여야 정당 후보 간 경쟁에 더해 공천 갈등 속에 무소속 출마를 선택한 방 의장의 행보가 어떤 파급력을 보일지 가선거구 판세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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