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싸게 사려다 계정 차단" 카카오도 퇴출

박규준 기자 2026. 4. 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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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제미나이 등 AI 구독권 재판매를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재판매되는 구독권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다 갑자기 구독이 취소되거나 계정이 차단되는 일이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박규준 기자, 이제 주요 플랫폼 전반에서 AI 구독권 재판매가 막히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카카오는 지난달 27일부로 챗 GPT, 제미나이 구독권을 플랫폼 내에서 되팔이 거래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세부적으론 카카오 내 '톡딜', '선물하기', '메이커스'에서 재판매가 원천 차단됩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챗 GPT 이용권을 정가의 10분의 1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한 뒤, 더 높은 값에 재판매하는 거래가 이뤄지자 재판매 등 외부 경로로 구매한 이용권은 등록을 제한한 바 있는데요. 

이번엔 원천적으로 모든 AI구독권 재판매를 금지한 겁니다. 

카카오는 "(3월 27일) 정책 적용일 이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판매금지 상품에 대한 판매 중단과 제재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금지 배경도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플랫폼에서 재판매되는 AI 구독권을 구매했다가 불시에 구독이 중단되는 경우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과 오픈 AI 약관에 따라 구독권 재판매와 양도가 금지되는 만큼, 최초 구매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르면 이용 제한이 가해질 수 있는 겁니다. 

카카오는 "최근 AI 서비스 약관에 위배되는 구독권을 제3자에게 재판매하는 과정에서 구독 중단과 계정 차단 등 소비자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같은 우려로 앞서 네이버도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AI 서비스 구독권에 대한 재판매를 금지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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