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친 것도 모자라 조롱까지?...‘제2의 반페르시’, SNS에 아스널 조롱 영상 리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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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의 혈압이 오르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치도 오비-마틴이 자신의 SNS 피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지하는 영상과 아스널을 비판하는 영상을 여러 개 리트윗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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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스널 팬들의 혈압이 오르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치도 오비-마틴이 자신의 SNS 피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지하는 영상과 아스널을 비판하는 영상을 여러 개 리트윗했다”라고 전했다.
2007년생, 덴마크 국적의 공격수 오비-마틴은 아스널이 기대하던 차세대 ‘NO.9’이다. 자국 리그에서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던 그는 지난 2022년에 아스널 아카데미로 둥지를 옮겼고, U-18세 팀으로 월반해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큰 기대를 모았다. 또한 지난 11월에 치러진 리버풀 U-18팀과의 경기에선 한 경기에 무려 10골을 기록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엄청난 활약과 함께 무려 6살 월반인 U-23팀에도 콜업됐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8경기 32골 3도움.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4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해 훈련에 참가시키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아직 성인 대표팀에 차출되지는 않았으나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는 중이다. 덴마크, 잉글랜드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는 그는 현재 덴마크 U-18 대표팀 소속으로 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향후 아스널의 공격 라인을 이끌 초대형 유망주로 꼽히던 오비-마틴.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맨유행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오비-마틴은 아스널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고, 맨유가 그에게 약 두 배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하며 이적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스널 팬들은 아직 성인 무대에도 데뷔하지 않은 그가 막대한 연봉을 제시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아스널을 떠나 ‘라이벌’ 맨유로 둥지를 옮긴 그. 자신의 SNS에 ‘친정팀’ 아스널을 조롱하는 영상을 리트윗해 화제다. 매체는 “그는 로빈 반 페르시가 아스널 팀 동료들로부터 ‘가드 오브 아너’를 받는 영상을 리트윗했다. 또한 그는 맨유가 아스널보다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준다는 영상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이에 한 맨유 팬은 ‘그는 이미 아스널을 싫어한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은 ‘오비-마틴은 말 그대로 아스널을 싫어한다. 그는 돈, 출전 시간 때문이 아니라 맨유의 팬이기 때문에 이적을 선택했다’라고 반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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