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마지막 자존심 애스턴마틴도 중국으로? 지리, 지분 약 8% 인수

조회수 2022. 10. 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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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왕세자가 직접 운전한 애스턴마틴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중국 자동차업체 절강지리홀딩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 Co.)이 지난 30일 영국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인 애스턴 마틴(Aston Martin) 지분 7.6%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애스턴 마틴은 007시리즈의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James Bond)의 애마로 등장하는 영국 자동차브랜드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제조업체의 하나지만 최근 판매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웨덴 볼보를 인수한 지리 홀딩스는 지난 2017년 영국 로터스 브랜드도 인수했다.

중국 지리그룹은 2010년 볼보를 시작으로 2017년 말레이시아 최대 자동차업체 프로톤과 영국 로터스 지분 51%를 인수했고 2018년에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10% 이상을 인수, 최대 주주로 부상했다.

올해는 르노그룹 한국 자회사인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 34%를 인수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

지리의 애스턴마틴 지분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리는 애스턴마틴에 대한 자본 참여를 통해 제휴 촉진과 차량 전동화 등 기술지원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애스턴 마틴의 또 다른 새로운 대주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로, 최근 애스턴 마틴 지분 18.7%를 인수했다.

PIF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의 대주주이며, 파가니와 애스턴 마틴의 경쟁자인 맥라렌의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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