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 예보됐는데...카약 타던 50대 표류

제주방송 신동원 2024. 9. 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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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50대 관광객이 파도에 떠밀려 표류했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께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나갔던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한림파출소 및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 제주해양경찰서 구조대, P-36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을 펼쳐, 이날 오후 1시 1분께 애월읍 동귀포구 북쪽 약 3km 해상에서 A씨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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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수상레저 전 풍랑특보 등 기상상황 반드시 확인"
오늘(21일) 오후 1시쯤 제주시 애월읍 북쪽 3km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5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되는 모습.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도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50대 관광객이 파도에 떠밀려 표류했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께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나갔던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한림파출소 및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 제주해양경찰서 구조대, P-36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을 펼쳐, 이날 오후 1시 1분께 애월읍 동귀포구 북쪽 약 3km 해상에서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에서 일행들과 카약을 타러 나갔다가, 카약과 패들을 연결한 줄이 풀리면서 표류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된 A씨는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카약을 탔던 제주 북부 해상엔 이날 낮 12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북부를 제외한 모든 제주도 연안엔 일찌감치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앞서 기상청은 제주도 전 해상에 2.0~4.0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었습니다.

해경은 "수상레저 활동 시 사전에 기상 상황을 주시길 바란다. 특히 풍랑특보 등이 예보되는 등 기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활동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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