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레반돕이다…사우디, C조 1위로 16강 ‘조기 확정’ 지을까

김환 기자 2022. 11. 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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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 지을 기회를 맞이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폴란드를 상대한다.

만약 사우디가 2차전인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6점이 되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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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사우디아라비아가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 지을 기회를 맞이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폴란드를 상대한다. 현재 사우디는 승점 3점으로 C조 1위, 폴란드는 승점 1점으로 조 2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1차전에서 기적을 쓴 사우디다. 사우디는 상대적, 객관적 전력 면에서 모두 차이가 있고 C조 최강자이자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로 여겨지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켰다. 전반전에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후반전 들어 내리 두 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 뒤에는 끈끈한 조직력으로 묶인 단단한 수비가 있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네 명의 사우디 수비수들 중 세 명이 같은 팀 소속(알 힐랄)이었다. 소속팀에서부터 국가대표팀까지 합을 맞춘 수비진은 감탄을 자아내는 라인 컨트롤로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을 괴롭혔다. 중원과 측면에서는 정확한 타이밍에 효율적인 압박을 가하는 방식으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아냈다. 경기는 사우디의 2-1 승리로 끝났고,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는 ‘루사일의 기적’으로 불리게 됐다.


사우디의 목표는 1차전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 만약 사우디가 2차전인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6점이 되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된다. 심지어 아르헨티나와 멕시코가 비길 경우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미 1차전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우디가 아르헨티나전과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폴란드전 역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강 진출 자체도 크지만, 조 1위로 통과할 경우 다른 조의 2위와 16강에서 맞붙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우디 입장에서는 폴란드전을 승리한 뒤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무승부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또한 조기에 16강행을 확정 지을 경우, 3차전에서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1차전에는 메시였다. 이번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폴란드의 스타 플레이어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레반도프스키. 이미 메시를 울린 경험이 있는 사우디가 이번에는 레반도프스키를 울릴까. C조 2차전에 관심을 가져도 좋은 이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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