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스터디그룹 시즌2’가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황민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작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더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스터디그룹’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해 첫 시즌이 공개되자마자 국내외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이다.
‘힘숨찐’ 윤가민, 다시 돌아온다
황민현은 시즌2에서 다시 한 번 주인공 윤가민 역을 맡는다. 윤가민은 공부에는 서툴지만 타고난 싸움 실력을 숨기고 살아가는 학생으로, ‘힘숨찐(힘을 숨긴 찐따)’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낼 만큼 캐릭터의 개성이 강렬하다. 군 복무로 시즌1 홍보에 참여하지 못했던 황민현은 지난해 12월 소집해제 후 곧장 ‘스터디그룹 시즌2’로 현장에 복귀하며 오랜 팬들의 기다림에 확실한 응답을 보였다.

와이랩 제작진은 “황민현이 이미 윤가민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공부에 대한 갈망과 성장 과정,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까지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터디그룹’은 공부보다는 싸움에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이 전국 최악의 문제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터디그룹’을 결성, 입시라는 전쟁터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린 코믹 고교 액션 드라마다. 시즌1이 공개됐을 때 만화적이고 독특한 설정, 스피디한 전개, 감각적인 연출, 신선한 힙합 OST 등 여러 요소로 시청자와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만찢남 비주얼의 황민현, 쌍둥이 남매로 등장한 신수현(이지우 역), 박윤호(이현우 역)의 높은 싱크로율도 작품의 몰입감을 높였다.

웹툰 원작 특유의 초현실적인 액션 장면과 개성 강한 인물들이 그대로 살아 있어 취향에 따라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시선도 있었지만, 오히려 유쾌한 B급 감성으로 대중적 매력을 더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결말 역시 감독이 “학폭이 미화되지 않도록 엔딩을 만들었다”는 인터뷰처럼, 열린 결말이 아닌 명확한 마무리로 시청자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B급 감성과 액션, 글로벌 흥행 이끌다
흥행 지표도 눈에 띈다. 지난해 2월 플렉스온 발표 월간 드라마 차트에서 ‘스터디그룹’은 베스트 시리즈(BEST SERIES) 6위, 파워 랭킹(POWER RANKING) 남자 부문 5위 등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스타뉴스의 ‘2025년 상반기 인기작 TOP10’, 타임지 선정 ‘2025 최고의 한국 드라마 TOP10’, Allkpop의 ‘웹툰 기반 베스트 K드라마’ 등 각종 국내외 차트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라쿠텐 비키에서는 ‘2025 가장 인상적인 한국 남배우’ 1위에 황민현, ‘가장 인상적인 한국 드라마’ 4위에 ‘스터디그룹’이 선정됐다. 글로벌 시청자 평점도 압도적이다. 라쿠텐 비키에서 9.8점(10점 만점), IMDb 8.5점, MyDramaList 8.9점 등 세계 주요 플랫폼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일본 ABEMA 등 해외 OTT 서비스에도 추가 판매가 이뤄졌다.

당시 ‘스터디그룹’의 경쟁작은 그야말로 쟁쟁했다. 같은 시기에 ‘오징어 게임 시즌2’, ‘나의 완벽한 비서’, ‘중증외상센터’ 등 대형 기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게다가 시즌1은 19세 이상 관람가로 시청층이 한정되고, 군 복무 중인 황민현과 신인 배우 중심의 캐스팅으로 홍보 활동조차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티빙 화제성 TOP10을 꾸준히 유지했다. 유료 가입자 증가에도 기여하며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시즌1 종영 후에는 윤가민과 피한울의 액션 결말이 다소 허무했다는 일부 아쉬움, 피한울·박건엽 캐릭터 서사가 다소 부족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체로 결말이 깔끔했다는 평이 우세했다. 이처럼 시즌1이 보여준 완성도와 인기로 인해 시즌2를 기다리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시즌2에서는 더욱 단단해진 우정, 멤버들과의 팀워크, 전국을 뒤흔드는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는 한층 짜릿한 액션이 예고됐다. 윤가민이 왜 공부에 집착했는지, 어떤 딜레마를 겪는지 등 시즌1에서 다루지 않았던 인간적인 내면과 성장 이야기도 새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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