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흉기난동 타깃, 박은태였다 “도움 준 규현 부상 죄송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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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벤허' 대기실 흉기 난동범의 타깃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태의 팬클럽 측은 11월 20일 뮤지컬 '벤허' 총 막공 후 발생한 대기실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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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벤허' 대기실 흉기 난동범의 타깃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태의 팬클럽 측은 11월 20일 뮤지컬 '벤허' 총 막공 후 발생한 대기실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팬클럽 측은 "막공 종료 후, 배우(박은태)가 있는 대기실에 전혀 일면식이 없는 인물이 찾아왔다. 해당 인물은 대기실로 들어와 막공을 마치고 무방비 상태였던 배우를 향해 흉기로 공격하려 했다. 미리 이상함을 감지했던 배우가 해당 인물을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대기실에 함께 있던 서경수 배우, 규현 배우가 도와줬다. 도움을 주시는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규현 배우가 손가락에 부상을 입게 됐다. 이 부분 너무 죄송스럽고 큰 용기가 필요한 일에 두 배우께서 선뜻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해오셨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박은태는 정신적 트라우마가 우려되어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상태이며 앞으로의 재발 가능성을 비롯해 해당 인물이 무대가 아닌 어제 같은 팬클럽 행사에 난입해 배우분들이나 팬분들이 다치실 수도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이 부분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규현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규현은 지난 19일, 두 달여 동안 함께 했던 뮤지컬 '벤허'의 마지막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공연장에 방문했다. 분장실에서 당일 출연 배우에게 외부인이 난동을 부리는 것을 목격하고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곧바로 현장에서 처치하였고, 일상생활에 전혀 무리가 없는 상태"라고 알렸다.
30대 여성 A씨는 허가 없이 분장실에 침입해 배우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
한편 박은태, 규현, 서경수 등이 출연한 뮤지컬 '벤허'는 지난 9월부터 11월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됐다.(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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