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로 떠오른 배우 추영우의 부친이 모델 추승일인 것으로 밝혀졌다. 모델 추승일은 1990년대 차승원과 함께 이름을 날렸던 톱모델이다. 1993년 모델센터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모델, 1994년에는 모델라인이 선정한 최고의 모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90년대를 대표했던 모델 추승일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 친아들 추영우의 활약으로 재주목받고 있다.

한편 최근 배우 추영우가 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이어 차기작 소식을 전해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추영우가 데뷔하고 처음으로 의사 가운을 입었다. 활발한 연기 도전을 벌이는 가운데 의학 드라마의 주연을 맡아 글로벌 시청자와 만난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이어 촉망받는 외과 의사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추영우가 2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극본 최태강‧연출 이도윤)를 공개한다. 대학병원 중중외상팀을 배경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추영우는 촉망받는 항문외과 전임의인 양재원 역이다. 탁월한 실력을 지닌 인물로 중중외상팀으로 차출돼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이다.
추영우와 '중증외상센터'를 이끄는 투톱은 주지훈이다. 그가 연기한 백강현은 전장을 누빈 외과의사로 흔히 '천재 의사'로 불리는 인물. 유명무실한 중중외상팀을 맡게 된 백강현은 자신과 함께 할 인물로 양재원을 뽑는다. 이를 통해 주지훈과 추영우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만나 숱한 위기를 함께 돌파한다.

추영우는 '성장'에 주목하면서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 "촬영 기간 동안 제가 성장한 부분이 양재원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작품과 역할에 애정을 보였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옥씨부인전'과 다른 추영우의 모습에 집중된다. '옥씨부인전'에서는 상대 역 구덕이(임지연)를 향한 절절한 사랑과 희생을 보여주는 추영우가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은 '중증외상센터'에 대해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리는 중증 외상팀의 거침없는 질주와 통쾌하고 짜릿한 활약상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한 추영우의 새로운 도약에도 기대가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