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5개월 존버했더니 인생 역전" 6억5천만원→15억9천만원으로 폭등한 구축 아파트

불과 2년 5개월 전만 해도 6억원대에 거래되던 아파트가 15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9억4천만원이나 오른 셈입니다.

재건축이 쉽지 않아 오랫동안 멈춰 있던 단지였지만,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생기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서울 어디에 있는 아파트일까요?

주인공은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남산타운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59.94㎡ 기준으로 2024년 1월 6억5천만원이었던 주택형이 2026년 6월 15억9천만원에 거래되며 약 145%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는 최고가 거래 사례이며, 2026년 10월 기준 최근 거래는 14억8,500만원 선에서 확인됩니다.

200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총 5,150가구의 대규모 단지입니다.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과 3·6호선 약수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남산과 매봉산공원이 인접해 일부 동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합니다.

서울 도심 접근성과 대단지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사업이 지연된 핵심 원인은 전체 5,150가구 중 2,034가구에 달하는 임대주택이 섞여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서울시의 협조가 필요해 조합 설립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높은 용적률로 인해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오랜 시간 진전이 없었습니다.

2026년 4월 중구청이 남산타운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을 인가했습니다.

임대주택을 제외한 분양주택 3,116가구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며 8년 만에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다만 아직 조합설립인가 단계이며, 향후 시공사 선정과 안전진단 등의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집값은 크게 올랐지만 향후 사업성이 무조건 보장된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변수는 치솟는 공사비와 추가 분담금입니다.

또한 조합 설립 이후 남은 행정 절차가 많고 주민 간 의견 조율도 필요합니다.

억대 상승을 기록한 남산타운이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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