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총선 재보선 인터뷰] 유의동 경기 평택시 을 예비후보 “평택 위한 정치로 보답하겠다”

이주영 기자 2026. 5.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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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 유의동 정체성'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워
낙선 경험…시민과 접점 넓혀야 겠다는 교훈 얻기도
출·퇴근 편해지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고 파
경기 평택시을 선거구는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다. 5자 구도 속 진보와 보수를 기반으로 한 연대와 합종연횡 가능성이 타진되지만, 현 상황에서는 5명 후보 모두 진검승부를 펼 태세다. 평택 터줏대감인 국민의힘 유의동 예비후보는 정치 상황으로 '평택'을 택한 여타 후보와 차별성을 강조한다.
▲ 경기 평택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의동 예비후보가 "실천"하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유의동 예비후보

유 후보는 5일 <인천일보> 인터뷰에서 "수도권 유권자는 더 이상 이념이나 거대 담론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생활 속에서 실제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보고 정치를 평가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가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은 '평택 시민 유의동'이라는 정체성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평등 황교안 예비후보와 가장 선명하게 구분되는 지점이라는 판단이다.

유 후보는 "정치를 위해 평택을 고른 사람이 아니라, 평택을 위해 정치를 해온 사람"이라며 "진심과 실력으로 시민들께 결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에 지더라도, 단일화가 되지 않더라도 10년은 평택에 머물겠다"고 밝히며 지역 밀착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유 후보는 "제 인생 모두가 평택에 있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고전하는 상황 역시 유 후보가 체감하는 현실이다.

당 지지세가 녹록지 않은 만큼, 중앙 정치 구호보다 생활 밀착형 메시지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유 후보는 "우리 당이 수도권에서 연이어 어려운 결과를 받아든 만큼 이제는 시민 삶을 실제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들은 내일 아침 출근길이 나아지는지,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생기는지, 병원과 학교가 제때 갖춰지는지 같은 변화를 본다"며 "결국 '내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가'라는 질문에 정치가 답해야 한다"고 했다.

22대 총선 낙선 경험도 이번 선거 전략에 영향을 줬다. 유 후보는 패배 이후 시민과의 접점을 더 넓혀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지난 선거를 통해 시민 곁에 더 깊이 들어가야 했고, 생활 속 불편을 더 제 일처럼 챙겼어야 한다는 점을 절감했다"며 "이번에는 그 다짐을 실천으로 보여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평택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평택항, 주한미군 기지 등이 집적된 전략 지역이다.

경제와 안보, 국제 교류가 맞물린 복합 현안이 집중된 만큼 정치 경험과 정책 이해도가 중요하다는 게 유 후보 판단이다.

유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 물류·해양 산업, 한미 안보·국제교류 기반이 동시에 있는 지역은 흔치 않다"며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 두 차례 연장, 각종 국비 사업 확보, 도시 인프라 확충 과정에 함께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출퇴근은 더 편해지고, 지역 상권에는 활기가 돌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평택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의미에 대해서는 "단순히 국회의원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고 했다.

유 후보는 "외부 인사의 정치적 무대가 될 것인지, 멈춰 선 현안을 다시 움직이는 전환점이 될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재명 정부를 위한 의석은 이미 충분하다. 이제는 오직 평택을 위한 의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영·라다솜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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