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넣고 1억 6천 벌었다" 1년만에 수익률 '대박'난 이 종목, 뭐길래?


지난 1년간 연금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수익을 안겨준 상장지수펀드(ETF)는 다름 아닌 국내 조선주 중심 ETF였다. 미국과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등 조선업 호재가 이어지면서 관련 종목이 급등한 영향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자사 연금자산(개인·퇴직연금 합산)은 총 52조 원이며, 이 중 10조 원이 투자 수익으로 기록됐다. 특히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최근 1년간 162.12%의 수익률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 상품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해당 ETF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등 주요 조선업체를 각각 20% 안팎으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주 외에도 전기차·AI·금 ETF들이 연금 자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국내 증시도 '순항 중'... 단, 상승폭 상당해 유의해야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71.05%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고,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가 70.92%,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가 70.12%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금값 상승세도 눈에 띈다. ‘ACE KRX금현물’ ETF는ACE KRX금현물’ ETF 는 1년간 61.9% 상승하며 꾸준한 수익을 기록했다. 3년 누적 수익률은 139.02%에 달해 놀라움을 샀다.
한편 정부의 밸류업 정책 기대감으로 현재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이면서 고배당·대형주 중심 ETF들의 수익률도 높았다. ‘PLUS 고배당주’(37.26%), ‘TIGER 200’(37.24%), ‘KODEX 200’(37.22%) 등도 1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연금 투자자들의 ETF 보유 상위 순위는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퇴직연금 기준 1위는 여전히 'TIGER 미국 S&P500', 3위에는 지난해 2위였던 ‘TIGER 미국나스닥100’이 한 계단 내려가며, 그 자리를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가 대신했다.

한편,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KOSPI(코스피) 지수는 최근 조선·기술주 중심의 긍정적 흐름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는 약 3,800선을 넘어서며 올해 연간 상승률이 약 40 ~ 5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코스피는 2025년 10월 중순 기준으로 3,814.69포인트까지 오르며 최근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년간 상승폭은 약 46% 정도로 집계됐으며, 최근 한 달간에도 약 10%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을 이끈 주요 업종은 조선·해양, 반도체·AI 등 기술주였으며, 특히 조선주에 대한 기대감과 수출 회복 흐름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처럼 코스피 시장이 활력을 보이는 배경에는 '국내 대형 조선사와 기술사업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 회복과 산업 구조 개선 기대감이 확대된 데 있다.
또 정부의 밸류업 정책, 기업 지배구조 개선 움직임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에도 수출지표 회복 및 대외 무역 여건의 개선 조짐으로 국내 경기 반등 기대감도 증가헀다. 다만, 일각에서는 상승폭이 상당한 만큼 투자자들은 향후 밸류에이션 부담, 금리 변화,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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