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군의 착용감을 자랑하는 쿠션 디자인의 갤럭시워치8 시리즈

오랜만에 클래식 라인업이 부활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5’를 통해 갤럭시워치 신제품 시리즈를 공개했다. 시리즈 중 가장 얇고 착용감이 뛰어난 갤럭시워치8 시리즈다. 특이하게도 이번에는 오랜만에 클래식 라인업이 부활했다. 갤럭시워치8 시리즈는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제품이며, 부활한 클래식 라인업은 회전 베젤과 퀵 버튼을 적용해 아날로그 워치의 감성에 편의성을 더했다. 갤럭시워치 시리즈의 한 축인 울트라 라인업 새 모델은 이번에는 출시되지 않았으며, 티타늄 블루 색상이 새로이 출시됐다.

419,000원부터(워치8 40mm 블루투스 모델 기준)


쿠션 디자인을 적용

갤럭시워치8는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이 특징으로 꼽힌다. 갤럭시워치 시리즈의 특징인 둥근 모양이 이번에는 쿠션 디자인으로 변경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내부의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둥글지만, 디스플레이 주변이 원형과 사각형이 섞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는 갤럭시워치 울트라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기조다. 이로 인해 제품의 내부 구조는 새롭게 설계됐으며, 부품 집적도는 30% 개선됐다.

▲갤럭시워치8 40mm와 44mm, 갤럭시워치8 클래식, 그리고 갤럭시워치 울트라 티타늄 블루 색상 제품이 출시됐다

크게 나아진 착용감

이를 통해 갤럭시워치8의 두께는 전작 대비 11%가 얇아졌다. 여기에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이 적용돼 손목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특히 착용감이 전작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내부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워치8은 전작에 비해 착용감은 12% 더 나아졌으며, 안정성은 8% 향상된 것으로 전해진다. 갤럭시워치8 클래식 또한 착용감이 지난 제품 대비 크게 나아졌다는 평가다.

▲다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쿠션 디자인

더 밝아진 디스플레이

갤럭시워치8은 40mm와 44mm의 두 가지 선택지를 가지며, 갤럭시워치8 클래식은 46mm 단일 크기로 제공된다. 전작과 동일하게 LTE 모델과 블루투스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LTE 모델이 블루투스 모델 대비 소비자가가 3만 원이 더 높게 책정됐다.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밝기가 향상돼, 50%가 더 나아진 최대 3,000니트의 밝기를 가진다. 위치 추적 기능도 ‘이중 주파수 GPS 시스템’을 적용해 진보를 이뤘으며, AP는 3나노 프로세서의 삼성 엑시노스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가 더 밝아졌으며, 홈 화면의 개선으로 전반적인 활용도가 크게 증가했다

다양한 신체 지수를 편리하게 측정

기능의 측면에서는 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이 새로이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스마트 워치 최초로 ‘항산화 지수’ 기능을 탑재해,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워치 뒷면에 엄지 손가락을 가져다 대는 걸 통해 측정할 수 있다. 심혈관에 가해진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혈관 스트레스’, AI 기반의 ‘에너지 점수’도 측정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건강 지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액티브 센서’ 덕분이다.

▲엄지 손가락으로 항산화 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활용된 인공지능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 디바이스의 차별점인 AI도 본 제품에 적극적으로 적용됐다. 구글 제미나이가 세계 최초로 워치에 기본 탑재됐기에,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음성 만으로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의 러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러닝 코치’ 기능 또한 유용해 보인다. 이번 제품부터 최초로 One UI 8 워치가 제공되는데, 이를 통해 작은 화면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홈 화면 구조도 변경됐다.

▲얇은 두께 덕에 갤럭시워치8의 착용감은 호평을 받고 있다

제원표


POINT

갤럭시워치8 시리즈는 무엇보다 착용감이 크게 개선된 점이 자주 회자되고 있다. 갤럭시워치8 기준으로 얇기는 시리즈 중 가장 얇은 8.6mm를 구현했으며, 이보다 두껍게 설계된 갤럭시워치8 클래식 또한 착용감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쿠션 디자인에 대해서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구매하는 사람이 점차 많아질수록 평가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본 제품의 가격은 블루투스 모델 기준 40mm 제품이 419,000원, 44mm가 459,000원, 그리고 클래식 모델이 569,000원이다.

앱토 한마디 ? 무엇보다 발군의 착용감이 강점인 스마트 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