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안 좋은 소식…'Here we go' 기자가 밝혔다 "팰리스 1월에 어떤 협상도 할 의사 없어"

김건호 기자 2025. 10. 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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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워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에서 쉽지 않아 보인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했다. 이어 세네 라멘스를 품어 골키퍼도 데려왔다. 하지만 중원 보강에는 실패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맨유와 연결됐던 미드필더 중 한 명은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다. 또 다른 한 명은 애덤 워튼(크리스털 팰리스)이다.

영국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각) "이적 전문 기자 프레이저 플레처에 따르면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워튼을 맨유로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갖추고 있다"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브라이튼의 카를로스 발레바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워튼 역시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워트는 블랙번 로버스 유스 출신이다. 지난해 2월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16경기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복귀 후 다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도 선발 출전해 팰리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워트는 올 시즌에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10경기를 소화했다.

애덤 워튼./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뒤 그를 데려올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팰리스의 생각은 다르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월에 대해 말하자면, 팰리스는 어떤 협상도 할 의사가 없다. 그들은 워튼이 팀에 남아 구단의 매우 중요한 스토리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워튼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뒤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로마노는 "2026년 여름 이적시장, 월드컵이 끝난 후에 워튼이 어떻게 될지는 그때 가봐야 안다. 그는 출전 가능성이 있다"며 "팰리스는 선수와 함께 상황을 평가할 것이다. 제안이 어떤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와 많은 연결 보도가 있지만,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맨유가 그를 높이 평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맨유만 그런 건 아니다. 정말 많은 구단이 이 선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자신의 포지션 중 가장 뛰어난 재능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당연히 맨유뿐만 아니라 여러 팀의 관심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안이나 금액 논의는 전혀 없다. 팰리스는 시즌에 집중하고 있고, 선수 역시 팰리스에서의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은 매우 조용하다. 관심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맨유뿐 아니라 여러 팀이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이야기를 키우기엔 너무 이르다. 워튼의 상황을 명확히 해두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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