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도 드디어 서울에서 사는거야?" 4억대 아파트에 신혼부부들 '술렁'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길 전망입니다. 부부 합산소득이 기존 기준을 넘어 정책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가구도 오는 10월 19일부터 달라지는 보금자리론 기준에 따라 신청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서울 집값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눈길을 끄는 건 6억 원 이하 아파트입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6억 원 이하 아파트는 1만80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 거래 증가가 이번 대출 기준 변경 때문에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혼가구의 보금자리론 소득 기준을 개선합니다.

기존 합산소득 기준을 넘더라도 부부 중 한 명의 연소득이 7,000만 원 이하면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새 기준은 2026년 10월 19일 신규 대출 신청분부터 적용됩니다.

신혼가구는 혼인신고일 7년 이내 부부 또는 3개월 이내 결혼 예정 가구입니다.

기존에는 자녀 유무 및 자녀 수에 따라 합산 연소득 8,500만 원에서 1억 원 이하 기준이 적용됐으나, 이번 개선으로 합산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가구도 개별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는 경로가 열립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6억 원 이하 아파트는 총 1만80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습니다.

전체 아파트 거래 중 6억 원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도 21.7%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저렴한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존재함을 보여주지만, 거래량 증가가 대출 기준 변경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6억 원 이하라는 가격만으로 대출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소득과 부채 등 상품별 요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6억 원 이하 아파트를 찾는다면 노원구, 도봉구, 구로구, 중랑구 등을 살펴볼 만합니다.

다만 같은 구 안에서도 역세권, 단지 규모, 준공 연도, 전용면적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큽니다.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원하는 전용면적을 정한 뒤 최근 실거래가를 비교해야 합니다.

구축 아파트나 소형 평형은 6억 원 이하 매물이 있지만, 수리 상태와 관리비, 주차 여건도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

실제 계약가격이 기준에 맞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 외에도 소득과 상환능력을 심사하므로 5억 원대 아파트를 찾았더라도 매매가격 전액을 대출받을 수는 없습니다.

1인 소득 기준을 적용받는 경우 연소득 7,000만 원 이하인 배우자가 직접 대출 신청자가 되어야 합니다.

계약 전에는 대출 가능 여부뿐 아니라 취득세, 중개보수, 이사비, 수리비까지 계산해야 합니다.

실제로 마련해야 하는 현금이 부족하면 매수 계획을 실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제도 개선은 기존 합산소득 기준에 걸렸던 일부 신혼부부에게 보금자리론 신청 기회를 넓혀주는 조치입니다.

다만 대출 신청 대상이 늘어난다고 해서 서울 집값이 곧바로 오르거나 매수자가 급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금리와 대출 한도, 보유 현금, 매물 공급 상황 등 여러 변수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소득과 부채를 기준으로 대출 가능액을 먼저 계산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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